의학적으로 말씀드리면, 키 159cm에 체중 50kg은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로 약 19.8에 해당하여 정상 범위 안에 있습니다. 신체적으로 왜소하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현역 복무 기준을 통과한다면 기초 체력 자체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행군과 훈련에 대한 걱정이 크신 것 같은데, 체격보다 실제로 더 중요한 것은 하지 근지구력과 심폐 지구력입니다. 입대 전까지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하체 근력 운동을 병행하시면 훈련 적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특히 행군은 체격과의 상관관계보다 발과 무릎의 반복 충격에 대한 적응이 관건이므로, 지금부터 무게를 조금씩 늘려 걷는 연습을 하시면 좋습니다.
신체 건강 관리 측면에서는 입대 전 관절, 족저근막, 평발 여부 등을 한 번 정형외과에서 확인해두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평발이나 과회내족(과도하게 안쪽으로 꺾이는 발)이 있으면 행군 시 통증이 심해질 수 있고, 이를 미리 파악하면 군 복무 중 의무대 이용이나 보직 배려를 받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걱정되시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체격 자체가 복무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요인은 아닙니다. 남은 시간 동안 체력을 차근차근 쌓아두시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준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