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는것을 아는척 하는게 맞을까요?
오랫동안 알고지낸 아들 친구네 가족이 있어요.
아들친구는 초등이고 막내인데 위에는 이미 장성한 두 누나가 있습니다. 벌써 30대인 큰딸들이 있어 그냥 결혼 일찍했구나 했죠.
헌데 아들과 저와만 있을때 아들친구가 어느날 불쑥 꺼내는 말이
자기네는 재혼가정이라 이러쿵저러쿵 얘기를 꺼내는겁니다. 재혼후 자기를 낳았고 누나들과 성이 다르다는.
그때 아~그래서 그랬구나. 조금 이상했던 퍼즐들이 맞춰지고 그랬죠.
문제는 친구아이 엄마는 그걸 아직도 숨기려고 대화 곳곳에 하얀거짓말들을 섞어 얘기하곤 합니다.
우리부부가 결혼한지 수십년이나 지나서...이런식으로.
친구네 엄마가 원래 자잘한거 다 얘기하는 성격이 아니긴합니다. 나중에 다 알게되더라도 입닫고있는 경우들이 많았고 나중에 들통이 나도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방법도 잘 아는것같아요.
원래 성격이 그러니 궂이 얘기하고 싶지 않은거 말할 필요없다 싶은 생각인가? 싶지만 그래도 친한사이인데 비밀이 많은것같아 우리와 거리를두나 살짝 조심스런 맘이 들기도합니다.
여행도 같이 많이 다니고 매일 운동도 같이하고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친분이 두텁다 생각되는 소중한 인연입니다.
저는 친한 관계를 앞으로 더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게 맞는걸까요?
나 알고있다 밝히고 친구네도 오픈하길 기다리는게 맞는걸까요, 아님 비밀 지켜주고 모른척 하고 있는게 맞는걸까요?
안녕하세요. 길한솔 변호사입니다.
질문 취지는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만 가족 이혼에 관한 법률 카테고리는 말 그대로 가족이나 이혼 관련 법령에 대한 법리해석이나 자문 등 도움을 드리는 것이고 위와 같은 어떠한 인간관계에 대한 상담 등은 도움을 드리기 어렵고 다른 관련 분야로 질문을 해보시는 걸 권유드립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