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때문에 신경이 너무 예민해지는데 어떻게 하나요?
학교에서도 자꾸 커다란 벌레가 나오고
집에서도 막 귀뚜라미, 무당벌레 같은 것, 바퀴벌레, 권연벌레, 권연벌레에 기생하는 개미를 닮은 벌레, 모기,
학원에서는 커다란(?) 파리가 날아다녀요.
그냥 파리나방 정도는 작고 화장실에만 벽에만 조금 붙어있으니까 그렇게 신경은 안쓰이는데
이렇게 자꾸 가까이 날아왔다가 도망가고 잊을만하면 다시 돌아오면서
물건에 부딪혀 이상한 소리도 내는 것 때문에
자꾸 곁눈질로 살짝만 뭐가 보여도 놀라서 피하고 시력이 안 좋아서 벽에 조금 까만 것만 있어도 벌레 같이 보여요.
그리고 피부에도 뭐가 닿을 때도 벌레처럼 느껴지고 아주 작은 소리만 들려도 벌레가 물건에 부딪히는 소리인가 확인하게 되고
밥 먹거나 물 마시거나 할 때 혹시 벌레가 와서 앉아 있다 갈 까봐 최대한 빨리 그 자리에서 먹어야 하고 아직 남아있으면 자리에서 못 일어나겠어요.
요즘은 엄마가 살충제 같은 것을 뿌려서 바퀴벌레랑 권연벌레 같은 것들은 거의 완전히 없어졌는데 집 방충망에 구멍이 조금 있어서 다른 벌레들은 계속 나와서 상황이 개선될지 모르겠는데
벌레 때문에 계속 신경이 예민해져서 집중도 잘 안되고 쉽게 놀라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벌레 때문에 신경이 예민해지고 집중이 잘 안 되는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환경 개선: 벌레가 나타나지 않도록 집 내부를 청결하게 유지하십시오. 음식물 쓰레기는 바로 처리하고, 음식은 냉장고에 보관하며, 싱크대나 식탁 등은 깨끗하게 닦아놓으십시오. 또한 문이나 창을 닫아 두어 외부에서 벌레가 들어오지 않도록 하십시오.
스트레스 관리: 신경이 예민해진 상태에서는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놀라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꾸준한 운동, 명상, 호흡법, 요가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십시오.
전문가 상담: 벌레에 대한 공포나 불안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경우, 상담사나 심리학자와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공포나 불안에 대한 대처 방법을 제공해 드릴 수 있습니다.
진드기, 바퀴벌레 등의 구제: 벌레의 종류에 따라 특정한 구제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진드기의 경우 침구류를 자주 세탁하고, 바퀴벌레의 경우 구멍을 막거나 벌레 구제제를 사용하는 등의 방법을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원하지 않지만 반복해서 떠오르는 강박사고, 강박사고로 인한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한 강박행동이 있을때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성적으로 생각했을때는 강박사고가 지나치다는 것을 알지만 강박사고가 떠오를 당시에는 이성적인 사고가 어려운 것이 보통입니다. 현재의 불안 정도 평가 위해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를 한번 방문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