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면 반드시 소식을 해야 하나요?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면 반드시 소식을 해야 하나요?
약 복용하면서 먹는 양은 평소 섭취량의 90%~100% 가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과식만 피하고, 먹는 양은 거의 그대로 유지하는 중인데, 약을 먹어서 그런지 한 10일만에 증상이 많이 개선되고 지금은 거의 멀쩡해진 정도입니다.
그런데 각종 매체에서 검색해보니, 극단적으로 소식을 하거나 아예 하루에 2끼 정도만 먹어야 낫는다고 하더라구요.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과식만 안하고 있는데, 지금처럼 하면 안낫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식사량도 중요는 하지만
단순히 소식만 한다고 좋아지진 않습니다.
커피, 탄산, 흡연 등 위험인자들은 피해주는게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질문자분 의 경우 약물 복용으로 증상이 많이 개선되었다면, 현재의 식사량과 방식이 귀하의 상태에 적합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에서 중요한 것은 소식 자체보다는 식사의 양과 질, 그리고 식사 방식입니다. 과식을 피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소량이라도 자주 먹는 것이 위액의 역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고, 식사 후 최소 2~3시간은 세로로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대의 머리맡을 약간 높이는 것도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매체에서 제시하는 극단적인 소식 방법이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각 개인의 상태, 증상의 정도, 약물 반응 등에 따라 적절한 식사량과 방식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신의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식사 계획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증상이 좋아졌다면 식사량을 급격히 줄이실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과식이 역류성식도염을 조장하는 편이라 소식을 권하는 것 같으나 평소 식사량이 그리 많지 않았다면 굳이 체중이 감소될만큼 줄여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 극단적으로 소식을 하면 오히려 건강 상 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식만 피하시고 꼭 소식을 하여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