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보이는 병변은 음경 몸통과 귀두 주변에 다수의 작은 피부색 돌기 형태로 분포하고 있고, 통증·가려움 없이 오래 지속된 점을 고려하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정상 변이인 진주양 구진 또는 피지선 과다(포다이스 반점)입니다. 두 경우 모두 감염성 질환이나 성병과는 관련이 없고, 사춘기 이후 더 뚜렷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수년 이상 변화 없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진주양 구진은 귀두 주변의 혈관성 섬유조직 증식, 포다이스 반점은 피지선이 피부 표면에 노출된 구조입니다. 따라서 염증이나 바이러스 증식이 아니라 구조적인 정상 변이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임상적으로는 통증, 궤양, 분비물, 빠른 크기 증가가 없으면 대부분 치료 대상이 아닙니다.
치료는 의학적으로 필수는 아니며, 미용적 이유로 원할 경우에만 시행합니다. 방법은 레이저나 전기소작이 표준이며, 비뇨의학과 또는 피부과에서 시행 가능합니다. 집에서 약이나 연고로 없애는 방법은 없고, 자가로 짜거나 뜯는 것은 감염과 흉터 위험이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두 번째 질문인 “안으로 들어가는 현상”은 음경이 복부 쪽으로 들어가 보이는 상태로, 소위 매몰음경 또는 지방층에 의한 가림 현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체지방이 있는 경우 흔하며, 손으로 밀면 들어가는 것은 비교적 흔한 양상입니다. 배뇨 문제나 위생 문제, 발기 시 이상이 없다면 병적 의미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심하게 묻혀서 소변이 피부에 닿거나 반복 염증이 생기면 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