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고급자동차 브랜드인 벤츠가 왜 패러시스라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배터리사의 공급을 받았던건가요?
독일의 고급자동차 브랜드가 이번에 패러시스라는 중국의 10위 이하의 배터리사의 배터리 공급을 받고 화재가 나면서 주목을 받고 있고 이로 인하여 왜 이런 경쟁력도 부족한 패러시스사의 배터리를 납품받았는지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어떤 이유에서 패러시스사의 배터리를 납품을 받은것인지 배경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전문가입니다.
고급 이미지가 있지만 실제 내부에는 어떤 부품이 들어가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베터리가 어떤 것이 들어가든 전기차로 굴러가면 되기 때문에 중국산 저렴한 베터리를 차용하였습니다
국내 베터리를 사용했으면 안정성은 높지만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벤츠가 중국산 베터리를 선택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동하 경제전문가입니다.
벤츠가 CATL 이외에도 패러시스 사에서 배터리 공급을 받았는지에 대한 이유가 현재로서 자세히 나와있지 않습니다.
다만, 2018년 벤츠 모회사였던 다임러는 신생 업체였던 파라시스로부터 10년간 170G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20년에 벤츠가 파라시스 지분 3%를 인수하기도 할 뿐만 아니라 현재 벤츠의 1대, 2대 주주는 모두 중국회사인 영향이 작용하였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패러시스는 메르세데스-벤츠 본사가 지난 2020년 4억유로(한화 약 6000억원)를 투자해 지분 일부를 인수한 협력 관계에 있는 기업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상열 경제전문가입니다.
벤츠가 패러시스(Panasonic)와 협력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패러시스는 안정적인 공급망과 고품질 배터리 기술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벤츠는 차량의 성능과 신뢰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검증된 배터리 공급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벤츠는 다양한 배터리 공급업체와 협력하여 기술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전략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 공급자로부터 배터리를 조달함으로써, 벤츠는 공급 위험을 분산시키고, 가격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터리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벤츠는 최신 기술과 혁신을 갖춘 여러 공급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벤츠사가 페러시스 베터리를 공급받게 된 이유에 대한 내용입니다.
벤츠가 페러시스사의 배터리를 사용한 것은
지난 2020년 벤츠가 패러시스의 지분 3퍼센트를 인수했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안녕하세요. 강성훈 경제전문가입니다.
우선 패러시스에너지(푸넝커지)는 중국 장쑤성 간저우에 지난 2009년 설립됐으며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전기차 지원 기조 아래 고속 성장하며 약 15년 만인 지난해에는 매출 23억2000만달러, 출하량 15GWh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벤츠와의 밀월 관계도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며, 패러시스에너지는 2018년에는 벤츠 모회사인 다임러와 10년간 170GWh 규모의 배터리 주문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0년에는 벤츠가 9억위안(약 1550억원)을 투입해 패러시스 지분 3%를 매입하기도 하였습니다.
벤츠의 공개입찰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것인지, 내부적인 수의계약인지 아직 명확히 밝혀진바는 없습니다.
아마도 공식적으로는 배터리 단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마진을 위해서 한 결정이라고 보입니다. 다만 비공식적으로 의심되는 점은 벤츠에 많은 지분이 중국에서 보유하고있는데 그런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회사의 주요 주인들중에 중국이 많으니 친 중국 행보를 하게될수밖에 없지않나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벤츠가 패러시스 배터리를 사용한 배경은 전략적으로 사용목적이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벤츠가 중국에서 10위이하의 경쟁력이 다소 부족한 패러시스의 지분투자를 실제로 하였고 이들 기업을 일종의 자회나 계열회사로서 전략적으로 자사의 배터리 생산을 맡게하고 이들 기업을 통해서 다른 배터리 협력사와 협상을 할때 협상우위 카드를 활용하기 위해서라는게 산업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실제로 폭스바겐도 과거에 배터리 내재화를 위해서 노스볼트의 지분을 투자하고 이들을 활용하여 과거 국내 배터리사와 협력 우위를 위하여 이 노스볼트카드를 활용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