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피로감이 너무 몰려오는데요 왜 이런걸까요?
물론 건강검진을 받아봐야 뭐가 문제인지를 알 수 있겠지만 대략적으로 이런 경우에는 어떤 병일거다고
예상은 가능하잖아요 대략 어떤 병일수도 있다 정도를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잠을 6시간 ~ 8시간
정도 자고요 자고 일어나도 피로감이 있고 오전 11시즘 잠이 확 밀려오고요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몇시간이라도 자야 그나마 활동이 가능하고요 이런 몸둥아리 로는 일도 못할거 같은데
이렇게 피로감이 심한 경우 몸 어디가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뭐 진단을 받아보지 않는이상
정확한 병명을 말해 달라는게 아니라요 이런경우 이럴 수 있다 정도의 답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몸의 피로감이 많이 온다면 체력이 낮은 것일 수 있습니다. 근력 운동이나 유산소 운동 등으로 체력을 올려준다면 해당 증상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몸에 전신적인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도 피곤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정밀한 검사를 받고 문제가 있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수면 시간이 상당함에도 일어나도 피곤하고, 무기력이 지속된다면 수면의 질이 문제가 있지 않나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면은 자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깊이 자는지가 중요하며, 수면 질이 좋지 않다면 많이 자더라도 피로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자기 전에 핸드폰을 하지 않는 등 수면 습관을 점검해본 후 수면 질에도 이상이 없다고 느낀다면 다른 질환들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만성 피로 증후군, 자율신경실조증 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강신우 한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증상인 '6시간에서 8시간 정도 자도 전혀 개운하지 않고, 특히 오전 11시경에는 졸음이 쏟아질 정도로 피로감이 극심해지는 상태'는 일상적인 피로의 범주를 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정확한 진단은 건강검진과 면밀한 상담, 검사 등을 통해 내려져야 하지만, 현재의 증상만으로도 어느 정도 의심 가능한 질환이나 이상 상태들을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생각해볼 수 있는 원인은 수면의 질 저하입니다. 수면 시간이 충분하더라도 깊은 수면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몸은 회복되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수면무호흡증입니다. 이는 자는 동안 호흡이 반복적으로 끊기는 상태로, 낮 동안 극심한 졸음과 집중력 저하, 피로감을 유발합니다. 특히 비만이나 턱 구조, 비염, 코골이 등이 있는 경우 더욱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환자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고 수년간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수면다원검사 등을 통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들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핵심 호르몬인데, 이 기능이 저하되면 전신적인 피로, 무기력감, 추위 민감성, 체중 증가, 변비, 피부 건조증, 우울감 등이 동반됩니다. 단순 피로로 오해되기 쉬운 질환이므로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호르몬(TSH, T4 등)을 측정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 번째는 빈혈 또는 철분 결핍입니다. 체내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져 쉽게 피로해지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거나 무기력해질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이나 두통, 창백함, 탈모, 손발 저림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혈액 내 헤모글로빈 수치나 혈청 철분 농도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는 혈당 불균형, 특히 인슐린 저항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혈당이 불안정한 경우 식후 졸음이 심해지고, 공복 시엔 집중력이 저하되며, 쉽게 피로해집니다. 당뇨병 전단계에서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당화혈색소(HbA1c)나 공복혈당, 인슐린 수치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 공복에는 괜찮은데 점심 무렵부터 졸음이 극심한 경우 혈당 불균형이 관련 있을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로는 부신피로(Adrenal fatigue) 또는 호르몬 리듬의 이상입니다. 만성 스트레스, 수면 부족, 정신적 과로 등이 지속될 경우 부신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 등의 호르몬 리듬이 무너져버릴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기상 직후에는 가장 피곤하고, 오후가 되면 조금 나아지는 ‘일상 리듬 역전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현대의학적으로는 아직 완전히 확립된 진단명은 아니지만, 한의학이나 기능의학 분야에서 많이 다뤄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간 기능 저하 또는 만성 염증 상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간은 체내 피로물질이나 독소를 해독하는 장기이기 때문에 간 기능이 저하되면 피로감이 쉽게 누적됩니다. 음주 습관, 약물 복용 여부, 바이러스성 간염 등과 관련하여 간수치(AST, ALT, γ-GTP 등)를 확인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만성염증성 질환,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 정신건강 문제, 특정 약물 부작용, 영양 결핍(비타민 D, B12 등)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지금 겪고 계신 증상은 단순한 ‘피곤함’ 그 이상이며, 적절한 검진을 통해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너무 오래 참고 방치하면 우울감이나 자존감 저하, 일상생활 전반의 무력감으로 연결되기 쉬우니 가까운 내과, 가정의학과, 한의원에서 체계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질문자 분의 건강과 삶의 활력이 빠르게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피로감이 일상에서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피로의 원인은 다양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수면의 질 문제를 들 수 있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고 일어난 후에도 피로감이 지속된다면, 수면의 질이 떨어진 것일 수 있습니다. 이는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수면 장애 때문일 수 있어요. 수면 중에 호흡이 고르지 못하면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이로 인해 피로가 쌓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 이상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는 경우, 피로감과 무기력함을 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체중 변화나 추위에 대한 민감성 변화 같은 다른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철분 결핍으로 인한 빈혈 역시 에너지 수준을 떨어뜨려 자주 피로를 느끼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정서적인 요인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스트레스나 우울감은 피로를 유발할 수 있어요. 정신적인 피로는 신체적 피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기분 변화와 함께 일상적인 활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만성 피로 증후군과 같은 상태를 고려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지속적인 피로감과 함께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여 건강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수면 질 저하(특히 수면 무호흡증, 불면증), 정신 건강 문제(우울, 불안), 내분비 질환(갑상선 기능 저하), 영양 결핍(빈혈, 비타민 결핍), 만성 질환 등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특히 낮에 갑작스럽게 졸음이 오는 경우, 수면 무호흡증이나 일부 내분비 질환(갑상선, 당뇨)을 우선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