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남편이 뭐든 질문형으로 말해요 무슨정신적 질환인가요?

제목 그대로 남편이 뭐든 질문으로 말해서 미치겠어요

예를 들면

저희가 휴가때 놀러 갈 곳을 알아보다가 어느 지역을 정하고 숙소로 펜션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예약 해두면 조금 있다 갑자기

-여기 괜찮나?

-고기냄새 난다는데 괜찮겠지?

-다른 데 알아봐야 하나?

-거리가 있는데 여보는 어때?

이런식으로 말해요

그래서 제가 질문에 계속 대답을 해주다가 ”마음에 안 드는 거냐고 그럼 다른 곳으로 바꾸자“ 라고 의견을 내면 그냥 제 생각이 궁금했대요

아니 그전에 정할 때 이미 충분히 대화를 나눴고 본인도 저도 각자 한번더 알아보고 괜찮다고 판단해서 예약을 마친 건데 갑자기 뮤슨 소리인가 싶어요…

그 이외에도 요리한다고 창문 열면

-모기 들어오진 않겠지?

-공기 괜찮나?(미세먼지)

-바람 너무 심한가?

이런식으로 말해요

누가 봐도 제가 창문을 닫길 바라는 듯 질문으로 떠보면서 유도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대답을 하다가 마지막 질문까지 듣고 창문이 닫고 싶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서”창문 닫을게“

이러면 갑자기 “아니야 그냥 물어본 거야”이래요

늘 이런식입니다

이밖에도 대화하다 갑자기 자기말만 하는 경우도 있어요

여름 휴가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어제 찍은 사진 이쁘다“ 이래서

”내 말들었어?“이러면

다 듣고 있었고 그냥 사진 잘나와서 이야기하고 싶었대요… 아니 보통 대화가 충분히 나눠지고 마무리하면 다음 주제로 넘어가는데 한참 이야기중에 저런 말을 해요

도대체 이해가 안 가요

19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질문형으로 물어보는게 배우자분의 의중을 한번더 물어보고 배려하려는 거 아닐까요? 맘에 들지 않더라도 이런거는 괜찮을까 하면서 화제를 유도하고 생각함으로써 간접적으로 다시 재고해보자는 의견일수도 있고, 정말로 괜찮은지 배우자분을 중심으로 생각을 해보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질문형이 싫다면 배우자에게 대화를 하셔서 다른 말투로 바꿔달라고 하세요 

  • 남편분이 혼잣말을 평상시에도 자주하시는 스타일같습니다.

    질문형태라고 하셨는데 진짜 다른 의도가 아닌 와이프 생각이 의견이 궁금해서 말한것일수도 있는것같아요.

    정신질환정도의 경우는 아닌것같아요.

    제가보기엔 공감을 하고 싶어하고 확인받고싶어하는 개인고유의 스타일인것같습니다.

    부부라면 서로가 이해해주는게 맞는것같습니다.

  • 남편분이 걱정이 많은거 같아요 아니면 호기심이 많은거 같기도 하고요 정신질환이라기보다는 대화가 잘 안통하는거 같네요 ㅠㅠ 그냥 님이 받아들여야할거같아요

  • 배우자가 의문형으로 이야기한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결정권을 주면 결과가 안 좋을 경우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기도 하고

    스타일 자체가 상대방의 의견을 더 중요시하는 타입일 수도 있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상대방이 물어보는 건 답을 해주고 서로 의견 조율해서 맞춰가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질문을 읽어 보니 남편분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이지 않나 싶습니다. 타인을 잘 믿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 물어보지 않나 싶습니다

  • 남편분이 다른 사람의 관심과 배려를 원하시는거 같습니다. 사회에서는 아무도 상대방에게 진심어린 관심을 가져 주지 않습니다. 가족에게서라도 관심을 받고 싶고 자기 생각을 존중받고 싶어서 그러시는 것 같은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먼저 존중하고 배려해 주시면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남편이 무척이나 소심하고 매사에 걱정이 많고 의심이 많은 사람 같군요.

    좋게 말하면 철두철미한 사람이구요.

    힌편으론 작성자님이 많이 피곤하시거나 시달리는 형국이네요.

    남편이 똑같은 질문을 반복한다던지 괜한 질문을 할땐 그냥 무시하시고 회피하세요.

    점점 그런식으로 가다보면 남편도 지쳐서 아! 내가 심했나 하면서 느끼실 겁니다.

    뭐든 과하면 아니한 것만 못하다고 했어요.

    남편과 대화로서 슬기롭게 해결하세요.

  • 이미 결정한 내용에 대해 자꾸 질문형으로 물어보면 

    화가 나실만 하네요 남편 분이 생각은 많은데 책임은 회피하려는것 같아 보여요 또는 와이프분에게 결정권을 넘김으로써 배려하는 것일수도 있어요

    농담식으로 앞으로는 질문은 한개씩만 하고 더 할거면 돈을 내라고 말해보세요 그러면 남편도 질문하기 전에 자제할것 같아요

  • 남편 분이 불안함의 정도가 심한 것이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즉, 정신적인 큰 문제를 겪지 않았나 라는 의심이 되어지는데요.

    정신적인 불안함은 과거 안 좋은 경험으로 인한 트라우마 및 스트레스

    그리고 부모님이 안정된 애착형성이 부족함이 큽니다.

    지금 남편 분에게 필요로 하는 것은 안정감 인데요.

    대화적인 소통을 자주 가지면서 남편 분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돌보며 남편 분의 감정을 공감해 주면서 심리적 + 정신적인 부분을 치유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되겠구요.

    너무 심각하다면 정신과 센터를 방문하여 치료 및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 두가지 감정으로 보입니다. 하나는 모든 행동이나 말에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 모습이 보이는 거 같습니다. 책임은 지기 싫고 간섭은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하나는 쓸데없는 감정 싸움을 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명확하게 의견을 전달하는 경우 아내가 거부하거나 받아치는 것을 방어하려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 배려하는 것 아닐까요? 괜히 내 생각대로 했다가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거나 왜 그렇게 했냐고 책임지는 말을 해서 더욱이 상대방의 생각이나 의견이 중요한 것 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상대방과의 대화 방식의 차이 같아요. 누군가는 충분히 대화를 해야 하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필요한 말을 하면 되고 부가적인 말은 필요 없다.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상대방이 그렇다면 나 역시도 상대방이 충분히 대화를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양 당사자 간 잘 협의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 그냥 단순하게 궁금한것 같기도 하고 걱정도 많은 스타일인듯합니다. 그냥 그러려니 이해해주시는것도 좋을듯해요. 아니면 미리 설명해주시는것두요!

  • 제 여자친구도 항상 말할때 질문이 많더라구요. 여전히 그렇기도 하지만 많이 달라지고 있기는 한 것 같아요. 처음에는 왜이렇게 질문이 많지 왜 이렇게 결정을 못하고 그럴까 싶어서 물어봤더니 내 생각이 궁금하고 내가 어떻게 할지를 보고 결정한다는 거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내 의견이 뭐가 그렇게 중요해? 그냥 내가 괜찮다고 했으면 알아서 결정하면 되잖아?이랬더니 그래도 궁금하다고 하네요. 매번 질문 할때 마다 어떻게 하고 싶은데? 라고 다시 역으로 질문하고 이렇게 할 생각이다 하면 그렇게해 ~ 라고 하다보니 알아서 잘 결정하고 저는 그 결정을 존중해주고 하다보니 질문은 줄어든것 같습니다.

  • 남편분께서 염려하는 마음을 표현하는게 아닐까요! 질문형으로 보이나 서로 의사결정에 더신중하고 재미나는 안전한 것들을 한번더 얘기한다는 뜻으로 넘기시는게 좋겠죠. 습관을 바꾸는게 쉽지만은 않으니까요~~

  • 안녕하세요.

    혹시 조금이라도 배려의 의미가 있거나 결정장애가 좀 있으신지 생각이 드네요.

    아님 혹시 질문자님이 남편분의 의사결정에 평소 부정적으로 말하셔서 그런게 아닌가도 생각이 듭니다.

    확실한건 남편분만 아실 수 있겠지만, 진지하게 대화를 한 번 해보세요.

    늘 그런식이면 불편다고 말하는 방식을 바꿔달라고 말씀해보세요.

  • 제가볼땐 질문자님의 눈치를 보는것 같습니다.

    자기주도적인 사람은 상대방의 눈치를 잘 안보는데요.

    상대의 분위기를 파악할줄 아는 사람은 그런 대화를 많이 합니다.

  • mbti가 intp라서 그럴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말투는 수천 구만가지가 되기에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면 어떨까요?

  • 상대의 의견이 궁금해서 뭍는것이고 정신문제는 아니네요

    어릴때부터 형성된 대화의 형태입니다.

    스스로 결정할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줘서 본인이 리드하는 형태로 조금씩 바꿔나가도록 해주세요.

  • 남자들은 조금 그런경향이 있답니다. 어쩌면 책임의식이 배여있어 그럴수도 있답니다. 그러려니 하시는게 좋겠네요! 적작 본인의 성향을 모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