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바르기만 해서 매직처럼 펴지는 샴푸는 없습니다. 매직(스트레이트 펌)은 약제로 머리카락 안쪽 결합을 끊었다가 열로 다시 붙이는 화학 반응이라, 샴푸처럼 몇 분 만에 씻어내는 제품으로는 구조를 바꿀 수 없어요. "매직샴푸"라고 파는 것들은 대부분 코팅으로 표면을 눌러주는 정도라 감으면 원상태로 돌아옵니다.
대신 곱슬을 눌러주는 현실적인 방법은 이 정도가 있습니다. 첫째, 스트레이트 크림이나 안티프리즈 세럼입니다. 머리가 반쯤 마른 상태에서 뿌리 쪽 빼고 발라주면 부풀어 오르는 게 확실히 줄어듭니다. 둘째, 드라이 방향입니다. 위에서 아래로 바람을 내리면서 말리는 것만으로도 부시시함이 많이 잡힙니다. 찬바람으로 마무리하면 더 눌립니다. 셋째, 잘 때 관리입니다. 실크 베갯잇을 쓰거나 머리를 느슨하게 묶고 자면 아침에 뻗치는 정도가 줄어요.
셀프 매직약을 쓰신다면 뿌리 1cm는 남기고 바르고, 정해진 시간 넘기지 마세요. 시간 오버가 손상의 대부분입니다. 다만 심한 곱슬이면 반년에 한 번 미용실 매직이 결과적으로 시간도 손상도 덜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