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심전도 T파 상승으로 협심증 의심 소견을 받았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32세 남성입니다.

10월 28일 왼쪽 등과 가슴이 1~5초씩 조였다가 완전히 풀리는 증상이 수 시간 동안 반복됐습니다.

통증 강도는 3~4점 정도였으며, 앞가슴보다는 왼쪽 등과 갈비뼈 주변의 뻐근한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다음 날인 29일 심전도를 찍었는데, 3월보다 V2~V4의 T파가 높아졌다며 협심증 감별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혈액검사나 트로포닌은 정상이었고, 8월에는 조기재분극 진단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평소 계단을 오르거나 운동할 때 흉통은 없으며, 최근에는 가슴과 명치가 순간적으로 조이는 증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과 심전도 변화가 실제 협심증을 의심할 만한 상황인지,

아니면 조기재분극에 따른 T파 변화일 가능성이 높은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V2~V4 T파가 높아졌다는 사실만으로 협심증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어요. T파는 개인차와 심전도 촬영 상태, 전해질 변화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조기재분극에서도 ST절과 T파 모양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다만 조기재분극 병력이 있다고 해서 새로 생긴 심전도 변화를 모두 그 탓으로 돌릴 수도 없으므로, 3월과 10월 심전도를 의료진이 직접 비교하는 것이 중요해요.

    몇 초 만에 풀리는 통증은 보통 수분간 지속되며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악화되는 전형적인 협심증과는 다소 달라 보여요. 운동할 때 증상이 없고 트로포닌이 정상인 점도 안심되는 요소지만, 트로포닌은 심근 손상을 확인하는 검사라 불안정 협심증까지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해요. 반복되는 증상과 심전도 변화가 있다면 가까운 시일 내 심장내과에서 진찰받고, 필요에 따라 심전도 재검이나 심장초음파·운동부하검사 등을 상담해 보세요.

    통증이 5~10분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고, 숨참·식은땀·메스꺼움·실신감이 동반되면 기다리지 말고 응급실로 가세요.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기저 질환이 없다면 T파의 이상은 조기 심실재분극에 의한 소견 가능성이 높으며 협심증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흉통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변이형 협심증 등에 대한 감별이 필요하므로 운동부하 검사 등 추가 검사를 고려하여 심장내과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우선 혈액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다고 하면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추정해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협심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도 아닌 것 같구요. 위장약부터 드셔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