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꽃 냄새는 비릿한 단내와 사람 체취 같은 머스크 향이 섞인 독특한 냄새라서 비슷한 식물을 찾기 어렵지만, 사람들이 가장 자주 헷갈리는 것은 은행나무 암나무 열매 냄새입니다.
특히 썩은 지방 같은 비린내와 묘한 단내가 있어 밤꽃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계수나무는 솜사탕처럼 달콤한 향이 나지만 습한 공기에서는 묘하게 밤꽃과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카시아 꽃도 꿀처럼 강한 단향 때문에 멀리서 맡으면 비슷하게 인식되며, 찔레꽃 역시 풋내와 단향이 섞여 착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처럼 계절과 상관없이 길 전체에 지속적으로 퍼진다면 식물보다는 하수구나 배수 문제, 또는 유기물 부패 냄새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바람 방향, 특정 구역을 기록해보면 원인 찾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