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없이 말하거나 행동하는 것도 기도보다 앞서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문득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신앙생활에서는 기도하기 전에 자신의 말과 행동을 먼저 돌아보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일을 할 때 충분히 생각하지 않고, 이른바 '생각을 세 번쯤 해보지 않은 채' 바로 말하거나 행동하는 것도 기도보다 자신의 판단과 행동을 앞세우는 것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중요한 일을 결정하거나, 감정이 앞선 상태에서 말을 하거나 행동한 뒤 나중에 기도하는 경우에도 '기도보다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먼저 앞선 것'이라고 이해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신앙적인 관점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보는 것이 맞는지, 그리고 기도와 신중한 판단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신중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 각자 믿는 신에게 지혜를 구하는 기도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기도는 의사소통의 수단이나 마찬가지겠지요.

    남한테 말 하기 전에 필터는 거치고 말하듯이

    기도할때도 무슨 말을 할지 생각해보고 그에 맞는 존중심이나 예의나 격식 등...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겠죠.

    우리의 일상에서 학교 선생님,교수님, 정부의 기관장이나 지역청장 등등 높으신 분들과 만날 때 상황에 따라 격식 차려서 내가 이 시간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있는지를 보여주듯이요.

    기도도 다들 각자 믿는 신에게 드리겠지만, 신도 전지전능하니 이미 내가 무슨 말을 할지 다 알겠지만?

    내 자녀가 부모인 나에게 말을 하기 전에 말을 고르고 예쁘게 말하면 더 예쁘잖아요. 사람이 이러면 신은 더 그러겠죠

    이미 주요한 문제에 답을 내려놓고 답정너처럼 기도로

    이건 이렇게 해 주세요 저거 저렇게 해 주세요 하면서 그냥 냅다 바라는것만 말해봤자 그 모든게 다 이뤄질리가 없겠죠. 신도 우리의 기도를 듣긴 하지만, 모든 기도를 다 들어주지 않으니까요.

    이미 행동 해 놓고 나서 기도 한다고 해서 내가 했던 행동이 더 지혜로워질까요? 더 어리석은 행동이었을까요?

    행동하기 전에 기도하는 게 맞겠죠.

    기도하는 이유도 여러가지 있지만, 보다 더 나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최상의 선택을 하기 위해 하기도 하죠.

    답정너 기도나 비현실적인 기도 등은 케이러버님이 들으신, 그런 '생각하지 않고 하는 기도' 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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