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KBO 리그)가 단일 리그로 운영되는 이유는 역사적, 구조적, 시장 규모 등 다양한 요인 때문입니다.
KBO 리그는 1982년 출범 당시 6개 팀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리그 규모가 작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단일 리그 형식이 선택되었습니다.
일본이나 미국은 리그 출범 당시부터 팀 수가 많고 애초부터 다르게 시작한 두 리그가 통합하는 형식으로 출범했으므로 자연스럽게 양대 리그 구조를 채택할 수 있었구요.
한국의 인구와 시장 규모는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양대 리그로 나누려면 충분히 많은 팀이 필요하지만 현재 KBO 리그는 10개 팀으로 운영되고 있어 양대 리그로 나눌 만큼 충분한 팀 수를 갖추지 못했습니다.
단일 리그는 모든 팀이 서로 경기를 많이 치르게 되어 흥행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양대 리그로 나누면 리그 간 경기가 제한되기도 해서 리그간 불균형 문제도 생깁니다.
1999년과 2000년에 어설픈 양대리그를 했다가 망한 사례도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