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동물을 부를 때 쯋쯋 소리를 낼까요? 어디에 와 보라고 할 때도 무릎이나 책상 등을 탁탁치잖아요. 이런 소리나 행동을 듣고 보고 동물들은 자기가 부른다는 걸 알까요?
오늘 동물 영상을 보는데 고양이를 부를 때 쯋쯋쯋하는 혀차는 소리를 내더라고요. 저도 곧잘 그러는데 동물을 부를 때 혀차는(쯧쯧과는 또 다르긴합니다.) 소리를 내며 부르는 데는 그 유례가 어디서 온 걸까요? 이 소리가 동물들이 반응하기 좋은 소리였을까요?
또 고양이를 불러서 무릎에 올리거나 어디로 부를 때 그 위치를 탁탁 치잖아요. 근데 그걸 보고 고양이가 알아 듣고 위치로 올라오는 게 신기했어요. 사람이 하는 행동을 동물들이 어떻게 그 의미를 이해하는 걸까요?? 딱히 훈련 받지 않은 평범한 고양이도 하는 것 같아서 더욱 더 궁금합니다. 동물들은 사람이 보내는 시그널을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한다면 어떻게 하는 것인지 궁금해요.
사람이 동물을 부를 때 내는 "쯋쯋" 소리나 특정 위치를 탁탁 치는 행동은 동물에게 쉽게 주의를 끌 수 있는 비언어적 신호입니다. 이 소리는 날카롭고 반복적이어서 동물의 청각적 관심을 끌기에 효과적입니다. 고양이와 같은 동물은 이러한 소리를 자주 듣고, 소리가 특정 행동(예: 사람이 부른 후 간식을 주는 것)과 연결되면서 자연스럽게 반응을 배우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특정 위치를 탁탁 치는 것은 시각적 신호로 작용하며, 고양이는 반복적인 경험을 통해 이 행동이 특정 위치로 이동하라는 뜻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고양이의 사회적 관찰 능력과 경험 기반 학습 덕분이며, 반드시 훈련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과 동물 간의 이러한 비언어적 상호작용은 관계 형성과 소통의 결과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사람들의 습관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기를 부르거나 교감할 때도 그런 소리를 내게 되는데 그걸 그대로 반려동물에게 하는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