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아이 유치원 하원후 저녁 안먹여도 될까요?

먹성.식성 좋은 여아입니다

얼집에서도 잘먹기로 소문났고

올해부터 다닌 유치원에서도 역시나..하는 ..

그런데 이번 유치원에선 오후간식을

5시50분~6시사이에 먹인대요~

늦게 하원하는 애들 배고프다고..

울 애는 6시15분쯤 하원후 바로 저녁먹거든요

그리고 잠을 빨리 9시 좀넘어 자기에..더 늦게 먹임 안좋기에

저녁식사시간 아니면 밥을 안주고있는데

오후간식이 하원직전이라 요즘 밥이며 과일도 배부르다고 아예 안먹어요

어쩌죠?빨리 데리러갈수도 없는상황이고

울 애만 간식 먹이지말러하면

먹성 좋은 아이가 속상해할것같고..

간식이 핫도그.부침개.국수.약과등 매일 달라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상황은 식사시간이 겹치면서 자연스럽게 포만감 때문에 아이가 식사를 거부하는 것이라 저녁을 꼭 먹일 필요는 없어 보이는데요, 유치원에서 제공되는 간식이 매일 다르지만, 국수나 핫도그, 부침개의 경우 한끼에 가까운 열량을 제공하는 음식들이고 탄수화물과 지방 비율이 높아 포만감이 높기 때문에 저녁 식사를 거부하는 것은 식습관 문제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보여집니다. 억지로 먹이기 보다는 가볍게 보충해 주는 방법이 좋은데요, 유치원에서 먹은 간식이 한끼 식사와 비슷한 메뉴였다면, 굳이 먹이지 않아도 괜찮고, 비교적 가벼운 간식 개념이였다면 과일, 우유, 요거트 정도로 간단하게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취침 시간이 빠른 편이기 때문에 늦은 시간의 식사는 소화에도 부담되고 수면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아이의 의사표현에 따라 조절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치원에서 간식을 혼자 못 먹게 하는 것보다 가정에서 식사를 조절해 주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6시에 핫도그, 국수같은 열량이 어느정도 있는 간식을 먹고 오는군요. 이 정도면 이른 저녁식사로 따져도 영양이 크게 부족해보이진 않습니다. 보통 아이의 위장 용량이 성인보다 작아서 3~4시간의 소화 시간이 필요하고, 하원 후에 다시 정식 저녁을 먹이는건 소화 불량이나 소아 비만, 야간에 잠이 깰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아이가 밤 9시에 취침한다면, 잠들기 최소 2~3시간 전에는 위장이 비워져 있어야만 성장 호르몬 분비가 원활해질 수 있습니다. 배부르다는 아이에겐 억지로 밥을 먹이기보다 다른 방법을 고려해 보시길 바랄게요. 그 방법을 제안드리겠습니다. 유치원 간식은 주로 탄수화물 비중이 높아서, 집에서는 식사 대신에 우유 한 잔, 삶은 계란, 채소 스틱에 땅콩버터100%처럼 부족한 단백질, 섬유질을 가볍게 보충하는 정도로만 챙겨주셔도 좋습니다.

    아이가 배부름을 스스로 표현하고 거절하는건 자신의 포만감을 알고, 조절할 줄 아는 자연스럽고 건강한 싸인이니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되도록 저녁 밥을 든든히 차려주시기보다, 유치원 간식을 1차 저녁으로 보시어, 집에서는 부족한 영양소만 가볍게 채워주는 방식으로 전환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