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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부린가젤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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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마음이 콩밭에 가 있다고 하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얘기를 하다가 잠시 딴얘기나 다른 말을 하게되면

마음이 콩밭에 갔다고 하잖아요.

근데 왜 그렇게 표현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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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정중한해파리168
    정중한해파리168

    안녕하세요. 정중한해파리168입니다.

    '마음이 콩밭에 가있다'는 표현은 '현재 하고 있는 일과는 달리 속마음은 엉뚱한 곳으로 가 있다.'라는 의미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가난한 농부는 부잣집의 농토를 빌려 소작농으로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소작료가 비싸다 보니 주인이 없는 척박한 자투리땅이나 논두렁에 콩을 심었다고 합니다.

    소유자가 없는 땅에 콩을 심었기 때문에 소작농들은 콩을 추수할 때가 되면 밭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누가 콩을 서리해가지 않을까?', '새들이 콩을 따 먹지는 않을까?' 이렇게 마음이 콩밭에 가 있어 밭일에 온전하게 집중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속담 '마음이 콩 밭에 가있다.'는 이런 소작농의 상황에 유래되어 현재까지 같은 의미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