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검사를 하고나면 배에 가스가 차는 이유가 뭔가요?
건강검진으로 수면대장내시경을 받으나면 배에서 물흘러가는 소리와 함께 방귀가 계속 나오고 속도 안좋고 가스가 차서 빼줘야되기때문이라는데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나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대장내시경 검사 후 가스가 차는 것은 흔한 증상입니다. 검사 과정에서 대장 내부를 관찰하기 위해 공기를 주입하는데, 이 공기가 완전히 배출되지 못하고 남아있어 복부 팽만감, 가스, 물 흐르는 소리 등의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면 내시경의 경우, 진정제 때문에 장 운동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어 가스 배출이 더뎌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검사 후 가볍게 걷거나 복부를 마사지하여 장 운동을 촉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현재 올려주신 증상은 내시경 후에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인데, 보통 대장내시경을 검사할 때에는 대장 내부의 시야 확보를 위해서 일정량의 공기를 주입하여 검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가스가 검사 후에 자연스럽게 복부에서 배출될 때에 방귀가 나오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또한 내시경이 대장 벽을 자극하면서 장 내용물이 내려가면서 물 흘러가는 듯한 소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대장내시경 후 배에 가스가 차는 것은 매우 흔한 현상이며, 이는 검사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공기를 주입하기 때문입니다. 대장은 보통 평평하게 접혀 있어서 카메라가 내부를 잘 볼 수 있도록 공기나 이산화탄소를 넣어 장을 펼쳐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장에 주입된 공기가 검사 후 일부 남아 있게 되며, 이 남은 공기가 배에 가스가 찬 것처럼 느껴지고, 방귀가 자주 나오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에요
또한 검사 전 장을 비우기 위해 복용하는 장세척제나 수면 마취 약물도 장운동에 영향을 줍니다. 검사 후 장이 일시적으로 예민해지고, 장내 운동이 다시 회복되면서 물 흐르는 소리(복명)가 들리거나,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마취가 완전히 깨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장내 미세한 자극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이런 증상이 더욱 뚜렷해질 수 있구요
가스가 차는 느낌을 줄이려면 검사 직후에는 걷기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장운동을 촉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따뜻한 물이나 소화를 돕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거에요.
대부분의 경우 1~2일 내로 증상이 사라지지만, 복통이 심하거나 토증, 혈변, 열 등이 동반된다면 드물게 천공이나 염증 같은 합병증 가능성도 있으므로, 이럴 땐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