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세수할때 비누로 하면 안된다고 하던대

건성피부던 지성피부던 비누로 세수해도 상관없나요 피부에도 구분을 나누던대 피부안에 진피층이 있고 또 뭐가 있다던대 피부만 신경쓰면 되나요 표면만 주의하고 피부안은 신경안써도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세수할 때 비누를 써도 되는지, 그리고 피부 안쪽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지 궁금하셨을 텐데요. 직관적으로 말씀드리면, 과거와 달리 요즘은 비누로 세수해도 괜찮은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피부 타입에 따라 주의할 점이 있고, 피부 안쪽인 진피층까지 함께 관리해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을 세 가지 핵심으로 구분해서 이해하기 쉽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1. 건성피부와 지성피부, 비누로 세수해도 괜찮을까요?

    ​과거에 비누로 세수하지 말라고 했던 이유는 일반적인 빨래비누나 옛날 미용비누가 강한 알칼리성을 띠었기 때문인데요. 우리 피부 표면은 세균 침입을 막기 위해 약간의 산성(약산성)을 유지하고 있어요. 여기에 강한 알칼리성 비누가 닿으면 피부 보호막이 망가져서 건조해지고 트러블이 생기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피부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비누의 종류가 매우 다양해졌답니다.

    1) 지성 피부인 경우:

    피지 분비량이 많기 때문에 세정력이 좋은 약알칼리성 비누나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기름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세안 후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건성 피부인 경우:

    피부에 수분과 기름기가 모두 부족하므로, 세정력이 너무 강한 비누는 피해야 합니다. 대신 피부 표면의 산도와 비슷한 약산성 비누나 보습 성분이 풍부한 천연 비누를 선택해서 사용하면 비누 세안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즉, 피부 타입에 맞는 비누를 골라서 쓴다면 건성이든 지성이든 비누 세안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2. 피부의 구조, 진피층과 표피층이란 무엇인가요?

    ​피부는 눈에 보이는 겉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책을 여러 권 쌓아 올린 것처럼 층을 이루고 있는데요. 크게 겉면인 표피와 그 아래 알맹이에 해당하는 진피로 나뉩니다.

    ​1) 표피(피부의 바깥층):

    과학 시간에 배우는 세포들이 벽돌처럼 단단하게 쌓여 있는 구조입니다. 두께는 종이 한 장 정도로 얇지만, 외부에서 들어오는 먼지나 세균을 막아주고 안쪽의 수분이 밖으로 날아가지 않게 지켜주는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비누가 직접 닿는 곳이 바로 이 표피이지요.

    ​2) 진피(피부의 안쪽층):

    표피 바로 아래에 있는 두꺼운 층으로, 실질적인 피부의 탄력을 담당합니다. 여기에는 콜라겐이라는 단단한 단백질 섬유와 엘라스틴이라는 탄력 섬유가 그물처럼 얽혀 있고, 그 사이를 수분 가득한 물질들이 채우고 있습니다. 피부의 기둥이자 수분 저장고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표면만 주의하고 피부 안은 신경 안 써도 될까요?

    ​겉으로 보이는 표피만 관리해서는 피부가 건강해질 수 없습니다. 표면을 아무리 깨끗하게 씻고 좋은 화장품을 발라도, 안쪽인 진피층이 무너지면 결국 겉 피부도 푸석해지고 주름이 생기기 때문이에요.

    ​특히, 화장품을 바르는 행위는 대부분 겉면인 표피에 수분을 보충하는 역할을 합니다. 화장품의 성분은 분자가 커서 아주 미세한 통로를 거치지 않는 한 깊은 진피층까지 도달하기 어렵다는 것이 수많은 피부 과학 연구로 검증된 사실이랍니다.

    ​따라서, 피부 안쪽인 진피층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바르는 것 외에 생활 습관을 통한 관리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1) 충분한 수분 섭취:

    진피층의 수분 저장고를 채우기 위해 평소에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2) 균형 잡힌 영양 공급:

    콜라겐 합성을 돕는 비타민 C나 단백질을 잘 섭취하면 진피의 탄력 섬유들이 튼튼해집니다.

    ​3) 자외선 차단제 필수 사용:

    자외선은 표피를 통과해 진피층까지 깊숙이 침투하는데요. 진피 속 콜라겐을 파괴하는 주범이 바로 자외선이므로, 안쪽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나의 피부가 기름진 편인지 건조한 편인지 파악하여 그에 맞는 성분의 비누를 선택해 겉 피부(표피)를 자극 없이 씻어내시고, 물 마시기와 자외선 차단 같은 좋은 습관으로 속 피부(진피)까지 함께 챙기시는 것이 올바른 피부 관리 방법이랍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채택 보상으로 157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비누는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이를 그대로 사용하면 피부의 약산성 보호막이 파괴됩니다.

    특히 건성 피부가 비누를 사용하면 유수분이 빠져나가 피부가 엄청 당기고 각질이 일어나게 되죠. 반면 지성피부라면 당장은 개운하겠지만 피부는 사라진 유분을 보충하기 위해 나중에 더 많은 피지를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세수를 할 때는 비누 내신 피부 pH와 비슷한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는 말씀하신 대로 눈에 보이는 표면(표피) 외에도 진피층과 피하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표면만 주의해서는 안 되는데, 피부 속 진피층이 세포를 만들고 탄력(콜라겐)을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진피층이 부실해지면 겉을 아무리 손봐준다해도 금방 피부가 푸석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수분 공급을 위해 물을 많이 마셔주고,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속을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피부는 크게 바깥쪽의 표피, 그 아래의 진피, 그리고 더 깊은 피하지방층으로 이루어지며, 이때 피부 관리에서 우리가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은 대부분 표피, 특히 가장 바깥의 각질층입니다. 이 아래의 진피층은 콜라겐, 탄력섬유, 혈관 등이 있는 곳인데 일반적인 세안으로 직접 닿을 수는 없습니다.

    원래 비누는 원래 세정력이 강하고 알칼리성인 경우가 많은데요, 반면에 피부 표면은 약산성인 pH 약 4.5~5.5 상태를 유지하는데, 비누를 자주 사용하면 피부 보호막과 천연 보습인자가 함께 제거되기 때문에 건조함이나 당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성 피부의 경우에는 비누 세안을 하면 건조함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지성 피부는 비누 사용 후 개운함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지성 피부라고 하더라도 너무 자주 사용하면 피부가 부족한 유분을 보충하려고 오히려 피지 분비를 늘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성 피부도 강한 비누로 과도하게 세안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즉 비누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며, 피부가 특별히 민감하지 않고 세안 후 당김이나 자극이 없다면 일반 비누로 세수해도 큰 문제가 없는 사람도 많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