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은 우리 민족에게 우애, 장수, 복록을 상징합니다. 십장생 중 하나로 오래 사는 동물로 여겨져 장수와 번영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사슴의 온순함과 무리를 지어 다니는 습성은 평화, 조화, 다산을 상징합니다. 사슴은 산과 들을 자유롭게 오가며, 자연과 신령을 잇는 존재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한라산의 정산인 백록담처럼 신성한 장소와 연결되어 하늘과 땅을 잇는 신령스러운 동물로 인식됩니다.
비를 기원하는 기후제에서 사슴을 하늘과 인간을 연결하는 신성한 제물로 선택됩니다. 사슴의 희생을 통해 자연의 신령에게 간절함을 전달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