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연금술사들은 사기꾼이었나요?
이슬람에서 시작되어 유럽에 퍼진 연금술이라는 게 사실 불가능한 거잖아요. 비금속을 금속으로 바꾼다는 게 비과학적이잖아요. 결국 연금술사는 사기꾼이라고 볼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연금술은 근대 과학이 발달하기 전의 과학과 철학적 움직임었으며, 값이 싼 금속에서 금 등의 귀금속을 정련하는 기술로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소설에 이론적 바탕을 두고 있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만물이 물, 불, 공기, 흙의 4가지 원소로 구성되었고 각각의 원소는 서로 다른 두 가지의 성질을 갖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원소가 가진 성질을 바꾸면 다른 원소로 바꿀 수 있고, 물질을 구성하는 원소의 비율을 바꾸면 다른 물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기본 바탕으로 값싼 금속인 납의 성질을 바꿔 금을 만들 수 있다는 결론이 바로 연금술이었습니다. 연금술은 실패했지만, 연금술사들의 연구는 화학, 물리학 등의 학문이 발전하기위한 하나의 과정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연금술은 이슬람에서 시작되어 유럽에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금속을 금속으로 바꾸는 기술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그러나 과학적으로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연금술사를 사기꾼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그들의 연구와 실험은 과학의 발전에 기여한 측면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비금속을 금속으로 바꾸는게 불가능 하다는 사실은
원자가 발견된 이후에나 확정적으로 증명된 것입니다
물론 진짜로 금을 만든 척 한 사람들은 사기꾼들이 맞지만
대부분 연금술사들은 진심으로 금을 만들 수 있다고 믿었으며
매우 진지하게 연구와 이론정립을 통해서 목표를 달성하려 했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쌓여서 현대 화학이 탄생할 수 있었던 거구요
비금속을 금속으로 바꾸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현대니까 확신할 수 있는 것이고, 당시 연금술의 시절에는 확실한 불가능이 아닌 그저 미지의 영역이었을 뿐입니다. 오히려 그때의 수많은 연금술의 실패 결과로 축적된 지식들이 물체의 속성을 바꾸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걸 현인류가 알게 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겁니다.
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기꾼이 아닙니다. 지금은 이성이 발달하고 그에 따라 과학이 발전하여 타 금속을 금으로 바꾸는 연금술은 불가능하다고 증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엔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기에 특정한 금속을 다른 금속으로 바꾸는게 가능 할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당시의 연금술사들은 지금의 과학자들과 비슷한 위치였습니다. 괴짜처럼 보일 순 있었겠지만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과학이 발전할 수 있었고 그들의 연구들이 지금 과학의 재료가 된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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