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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관박쥐19
수줍은관박쥐1922.03.12

과학이 발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정부가 예산을 편성해 환경을 조성하면 되는건가요?? 정치얘기는 아니고.. 안철수가 대선에 나왔을 때 과학을 발전시키고 투자해야한다 윤석열이 과학에 투자한다는 등 과학에 계속 투자한다고 말하고 있네요. 지금까지 투자한게 아닌데 어디서 어떻게 투자하는 것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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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연구자로 활동하면서 체감되었던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많은 과학기술분야의 연구자들에게 정부차원에서 연구비를 조달해주는것이 1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부수적으로 연구자들이 연구비를 정당하게 사용하는지 관리감독역시 동반되야할것 같습니다.

    2순위로 생각이드는것은 과학기술 및 인증절차에 불필요한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으로 국내기업들은국내기준을 맞추기가 어려워 해외인증을 먼저 받은 후 받아온 해외인증을 증거로 국내인증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순위는 정책적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과학기술발전을 선도해야한다는것입니다. 예를들어 전 인류적인 상생을 목표로한다면 탄소중립에대한 기술발전이 필요하지만 국가의 경제력을 위해서는 위험하지만 경제성이 좋은 원전기술을 발전시키듯이요. 이는 정부의 이념과 정책방향이 국민과함께 결정해야하는 문제입니다.

    이상입니다.


  • 과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예산 편성뿐만 아니라, 교육 환경의 개선, 연구 인프라 강화, 산업과 학계의 협력 등 다양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예산은 중요하지만, 예산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정부와 국민 모두가 과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발전을 추진해야합니다. 또한, 정치적 이해관계를 배제하고 학계와 산업체가 함께 협력해 과학 기술의 발전과 응용을 더욱 가속화시켜야합니다.


  • 안녕하세요. 문형주 박사입니다.

    투자한다... 글쎄요! 정치적인 문제는 접어두고 연구과제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과학에 투자한다고 하면 어떠한 과학에 하는지를 알아야 할 것 같네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과학이라 하면 물리적인 것이나 IT, 가상현실, 우주.. 등등 이런 것과 관련하여 생각할 것 같은데요!

    과학은 분야가 엄청 많습니다. IT도 있겠지만, 생물도 있고, 건축에도 있고 왠만한건 과학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따라서 투자를 한다고 하는 것은 요소기술 개발 부터 사업화 하는 단계까지 설정되어있는 즉, 어떤 것을 개발한다고 하면 1단계 부터 8단계 이상까지 있는데요, 이 부분에서 각 정부 기관에서 연구 공고가 나옵니다. 이것을 정부에서는 투자로 보겠네요!

    이런 과제에 선정되어 연구를 진행하고요, 그 연구 결과물이 과학에 투자한 산물이 되겟죠?

    과기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부, 행안부, 산자부.... 정부 부처가 많고, 또한 공공 기관에서 연구과제가 나옵니다. 이런것들이 다 정부에서 나오는 투자 개념의 출연금이 있죠! 엄청 많습니다.

    답변이 되었길 바랍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3.13

    안녕하세요. 김경욱 과학전문가입니다.

    1. 먼저 정부가 과학에 투자한다는 건 세금을 사용한다는 겁니다. 아시다시피 국민의 세금으로 국가는 굴러갑니다. 질문자님 말대로 예산을 편성을 높이는거죠.

    2. 국가가 어떻게 예산을 과학에다 푸냐? = 먼저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 과제라고 따로 있습니다. 이 국가 과제는 기업이나 대학(교수들)이 참여하여 어떠한 주제를 개발 및 수행을 하는거죠. 즉, 예산을 높인다는 것은 국가 과제를 많이 만든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과학 개발쪽 세금을 줄이는 등 있을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치인들의 과학계 투자 공약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

    연구 현직자의 입장에서 우리나라 과학계를 발전하기 위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과학 인재 양성입니다. 우리나라가 미국, 일본, 중국에 비해 과학 연구가 약한 가장 큰 이유는 인재 풀이 적어서 입니다. 백날 연구비를 투자해봤자, 소수의 특정 기득권 연구자를 배불리는데 들어가기 때문에 의미가 없습니다.

    인재 풀을 늘리는 방안으로는 당연하게도 과학자, 과학연구자의 처우 개선과 과학중점학교들을 유지하는 방안이 있으며, 특히 박사급 인력의 풀을 늘리기 위해 많은 처우 개선이 필요 할 듯 합니다. 현재는 많은 우수 인력들이 굳이 시간과 돈을 써가면서 박사를 할 필요성을 못느낍니다.

    두번째는 연구비 예산 편성 방법 변경 입니다.

    현재도 과학계에 투자되는 연구비가 적진 않습니다. 그러나 잘하는 사람에게 계속 더 주는 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죠.

    운동선수처럼 몇명만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경우 이 방법이 좋을 수 있으나, 과학에서는 다릅니다. 기득권 연구자에게만 계속된 지원은 그들을 배불리는것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많은 신진연구자에게 골고루 지원을 해주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한선옥 과학전문가입니다.

    저도 그것이 궁급힙니다

    과학에 예산을 편성하려면 학교 교과과정 부터 개편하고 수업시수를 늘이고 과학교사를 늘이는 것 부터 해야 하지 않을 까요?

    과학에 투자하려면 인공위성 천문과학 과학관련된 대학등 여러가지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거공약을 잘 읽어보고 앞으로 방향을 잘 지켜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 자연과학을 전공한사람으로 느끼는 점이, 과학에 예산을 편성한다는 것으로만 발달하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 예산 편성 및 투자를 받는 경우 단기간에 대한 성과에 집착하게 됩니다.

    가까운 일본에만 해도 노벨 물리학상, 화학상이 많은데,

    사례를 보면 대부분 장기적으로 연구한 결과가 많습니다.

    따라서 과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 연구에 몰입하도록 하는 제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