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나요!?
임오군란 이후 조선은 본격적으로 개혁을 고민하게 되었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나라를 바꿔야 할지를 두고, 생각이 앞선 사람들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의견이 나뉘었다. 그 결과 온건 개화파와 급진 개화파라는 두 흐름이 생겼다. 이들은 모두 조선을 부강하고 독립적인 나라로 만들고자 했지만, 개혁을 추진하는 방식과 외국을 대하는 태도에서 차이를 보였다.
온건 개화파는 청나라와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조선의 전통을 지키고 점점 천천히 개혁을 이루려 했다. 이들은 조선 사회가 갑자기 바뀌면 혼란이 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유교 중심의 전통은 지키되, 서양의 과학기술과 제도는 받아들이자는 동도서기론을 주장했다. 김홍집, 김윤식 같은 인물들이 대표적이며, 청나라에 유학생도 보내며 개혁을 준비했다.
반면 급진 개화파는 일본처럼 빠르게 나라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들은 청나라의 간섭을 벗어나기 위해 일본과 손을 잡으려 했고, 실제로 갑신정변을 일으켜 개혁을 시도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김옥균, 박영효, 서광범 등이 있다. 하지만 갑신정변은 조선 사회의 준비 부족과 민심 부족으로 단 3일 만에 실패했고, 오히려 청의 간섭이 더 심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나는 이 두 입장 중 온건 개화파의 생각에 더 공감한다. 급격한 변화는 당시 조선과 백성들에게 너무 큰 부담이었을 것이다. 실제로 갑신정변처럼 준비되지 않은 개혁은 쉽게 무너지고, 외국의 간섭만 불러오게 된다. 오히려 천천히 준비하며 전통을 지키면서 개혁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조선이 외세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지지와 내부의 준비가 먼저였어야 한다. 급진 개화파는 이상은 좋았지만, 현실적으로는 너무 성급했고 일본에 의존하려는 모습도 위험했다고 본다.
결론적으로, 조선이 진짜로 근대적인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빠른 변화보다는 올바른 방향이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조선의 전통과 백성들의 삶을 고려하며 천천히 개혁하려 했던 온건 개화파의 방식이, 결국에는 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길이었다고 믿는다. 만약 내가 그 시대 사람이라면, 나도 온건 개화파로 조선을 변화시키는 데 함께하고 싶다.
수행평가인데 어색한가요?
안녕하세요.
수행평가로 작성하신 주장에 대해서 답변드립니다.
온건개화파와 급진개화파에 대해 잘 서술하셨고, 선택하신 근거도 잘 작성하셨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