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상처 파상풍 주사 어떤거로 맞아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어제 저녁에 녹슨 가위에 살짝 베여서 얇은 상처가 생겼는데 제가 2016년에 입대를 했는데 육군 훈련소에서 파상풍 예방 접종을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서 맞았다고 하더라도 10년이 다 되가니까 이번에 맞으려고 오전에 병원을 갔었는데 거기 접수 받으시는 분이 상처는 보지도 않고 여기는 예방 접종용 파상풍 주사 밖에 없다고 베인 상처는 무조건 면역글로불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다른 병원을 가라고 하던데 이 말이 맞는 말인가요? 인터넷 찾아보면 가벼운 상처는 예방접종용 주사만 맞아도 된다고 한거 같은데 뭐가 맞는 말인가요? 상처는 피는 났었는데 되게 작은데 가위가 녹이 슬어 있어서 불안해서 여쭤 봅니다. 군대에서 맞았는지는 조회가 안되어 확인이 안되고 전역 이후에 따로 맞은 적은 없습니다. 지금와서 예방 접종용 주사만 맞는건 효과가 없을까요? 면역글로불린 주사도 맞아야 하나요? 아니면 이정도 상처는 파상풍 주사가 필요 없나요?
일단 파상풍 주사에 대해서 언급을 하자면 파상풍 관련 주사는 두 종류로 파상풍 백신과 파상풍 면역글로불린 주사가 있습니다. 과거 접종 횟수 및 상처의 정도에 따라서 두 가지 주사를 맞을지 여부가 달라집니다.
1) 상처가 경미하고 깨끗하여 오염이 되지 않은 경우 : 과거 접종 여부가 명확하지 않거나 접종 받았더라도 10년이 경과한 경우에 파상풍 백신만 접종.
2) 상처가 심하고 오염이 된 경우 : 과거 접종 여부가 명확하지 않거나 접종 받았더라도 5년이 경과한 경우에 파상풍 백신과 면역 글로불린 모두 접종.
질문자님의 경우 과거 접종 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접종은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처가 경미하고 깨끗하여 오염이 되지 않은 1)의 경우에 해당하는 만큼 백신만 접종하여도 충분할 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