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헥헥거림이 지속되고 있는데 해결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10살 믹스견입니다.
헥헥거림이 시작된지는 몇해되었는데, 최근들어 그 빈도나 정도가 심해진것같아서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했는데 궁금증이 완전히 해결되지않아 질문드립니다.
우선 특이한 증상은 헥헥거림과 하품, 간헐적인 한숨입니다. 덥거나 흥분한 상황이아님에도 헥헥거리다가 괜찮았다가 헥헥거리다가, 하품을 자주합니다.
증상으로만 봤을땐 호흡쪽의 문제인듯하여, 심장 및 폐 확인을 위해 엑스레이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첨부해드리는 사진과 같으며 수의사님께서 사진을 보시고 심장비대증, 기관지협착, 폐수종 등 의심될만한 증상은 없다고하셨어요. 심장사상충도 검사결과 해당없었습니다.
경미한 기관지염이 있는것같다고하셔 영양제만 처방받았습니다.
피검사는 작년에 진행하였고 특이한점은 발견되지않았습니다.
쿠싱증후군이 아닐까하여 여러모로 검색한결과 평소보다 다음다식을 하는 증상, 배에 혈관비침 등은 없고 해당하는건 헥헥거림입니다. 다만, 간이 비대해지거나 피검사로 수치가 나온다고하였는데 특이사항은 없었네요.
강아지의 헥헥거림이 지속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여러검사에 이상이 없어 정말 다행이지만, 강아지가 호흡으로 불편을 겪는것같아 해결해주고싶네요 ㅠㅠ 강아지 체중이 사이즈에 비해 많이나가는편인것같은데 우선 체중조절부터 시작해보면될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의 호흡을 힘들게하는것은 굉장히 많습니다.
다행히 검사 상에 건강 상의 문제나 질환의 가능성을 어느정도 배제했습니다.
질환이외에도 비만이나 생활환경, 스트레스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체중을 조절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시도해보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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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개의 헥헥거리는 증상의 원인은
1. 고체온인 경우
2. 심혈관계 이상
3. 폐질환에 의한 이상
4. 신체의 실질적인 통증
5. 심리적인 원인
6. 특발성 빈호흡증 : 폐 혹은 흉막 섬유화증
7. 신경계이상 : 연수 등의 이상
이렇게를 고려대상에 넣습니다.
1과 2, 3의 가능성은 이전 검사에서 어느정도 배제되었지만 심근경색이나 6번에 해당하는 문제는 이전 검사로는 감별할 수 없는 문제라서 완전히 이상이 없다고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4의 가능성도 어느정도 고려되어야 하는 상태이면서 동시에 5번도 고려되어야 하는 부분이라 정확한 원인 평가에 제한이 있는 상태입니다.
물론 지속적으로 헥헥거리는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6번의 가능성은 상당히 낮은 편이나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
다만 이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통해 가슴을 열어 폐의 일부와 흉벽의 일부를 떼어내 조직검사를 해야 진단이 되기 때문에 검사의 한계가 있습니다.
즉, 현재 상태에서는 4와 5,7 의 가능성을 높게 두고 평가해야 하는 사항으로 판단되므로 강력한 진통제 처치등으로 4번 가능성을 배제하는 진단적 치료 개념을 적용해보고
이 후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뇌내 이상 평가를 위한 MRI 촬영을 통해 뇌내 이상 평가 후 거기서도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5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가정하고 정신과적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질병의 초기에는 원래 진단이 어렵고 진단만 되면 치료가 쉽습니다.
다만 질병의 말기에는 진단은 쉽지만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지금 진단이 되지 않고 막막하다고 생각되신다면 그건 질환의 초기에 해당하기에 대증적인 치료와 주기적인 재검을 통해 강아지의 변화를 지켜보면 자생적으로 치료되기도 하니 주치의 선생과 심도 깊은 상담을 통해 진단, 치료 방향을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여러 가지 검사도 마치고 특별한 병명을 찾아내지 못하였다면 잘 관찰 하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어떤 다른 어떤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에 데려갈 수 있도록 매일매일 잘 관찰 하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하시고 그것을 위해 먹을 것과 영양제를 먹였으면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비만인 경우 아무래도 숨을 쉬기 쉽지 않으니 이렇게 헥헥 거릴 수 있으면 이런 빈호흡의 이유는 정말 다양합니다.
- 노령성 변화인해 호흡기 기관지의 석회화로 인해 기관지 탄력 감소
-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체온 조절을 위해 호흡을 빨리 하는 경우
- 기타 스트레스나 무거운 체중을 지탱해서 걸어야하니 그 만큼 힘들어서 빈호흡
- 알 수 없는 통증
등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우선 체중관리부터 잘 해주시고 털이 너무 길다면 삭모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