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은 왜 부식 방지 외에도 다양한 목적으로 쓰이나요?

금속 표면에 도금을 하는 게 부식 방지 목적인 줄만 알았는데, 경도를 높이거나 전기전도성을 개선하는 등 다른 목적으로도 쓰인다고 들었어요. 도금이 이렇게 다양한 효과를 내는 원리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한만전 전문가입니다.

    도금은 금속막을 입히는 공정입니다. 대부분의 금속은 도체이고 도체는 내부에 전자를 많이 가지고 있어 전압을 가하면 전자들이 자유로이 움직이고 이 전자들이 한쪽방향으로 움직이게 되면 이것이 전류가 됩니다. 도체의 특징 입니다.

    또한 금속이기에 어느정도 경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여 무른 금속에 단단한 금속을 도금하면 표면경화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부식은 금속성분이 산소와 결합하여 산화되는 현상인데 일부금속은 산소와의 친화력이 없어 상온에서 산화 되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롬, 니켈, 아연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금속을 표면에 도금하면 내부식성을 높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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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도금의 본질을 보면 좀 더 뚜렷한데, 도금은 물건 표면에 완전히 다른 금속의 얅은 옷을 입히는 기술이거든요. 물체의 성질 중 상당수는 속이 아니라 표면이 결정해요. 닳는 것도 표면, 전기가 접촉하는 것도 표면, 반짝이는 것도 표면이죠. 그러니 표면만 갈아끼우면 몸통은 싸고 가공하기 쉬운 금속을 쓰면서 겉은 원하는 성질로 바꿀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목적에 따라 입히는 금속이 달라져요. 단단함이 필요한 기계 부품에는 크롬을 입혀 마모를 버티게 하고, 전기가 잘 통해야 하는 커넥터 접점에는 금을 얇게 입혀요. 금은 전도성이 좋으면서 녹슬지 않아 접촉 저항이 오래 유지 되거든요. 납떔이 잘 붙에 갛려고 주석을 입히기도 하고, 수도꼭지처럼 광택이 중요한 곳엔 니켈과 크롬을 겹으로 올리죠. :)

  •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도금은 금속 표면에 다른 금속을 얇게 입혀 원래 금속에 부족한 성질을 보완하는 기술입니다 도금 재료에 따라 표면의 경도와 내마모성을 높이거나 금이나 은처럼 전기전도성이 좋은 금속을 입혀 전기적 특성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찰을 줄이고 열에 견디게 하거나 장식적인 색상과 광택을 내는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금속을 어떤 두께와 방식으로 도금하느냐에 따라 최종 부품의 성능과 용도가 크게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