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40대 이혼남인데 여자 사겨야 될지 고민입니다.
4살짜리 아이가 있는 상태에서 이혼했고
2년이 지났습니다.
양육비 한달도 밀린적 없고 교섭도 원래 약속과 다르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불편함을 감수하고 매번 제가 멀리 떨어진 전 처가 가서 만났어요.
전 다시 합칠 생각이 있었는데
최근에 알게됐는데 그동안 오래 남자를 만나며 진지하게 결혼도 할 생각이 있는것 같더군요.
제가 도저히 빼기 힘든시간 조정해서 그 먼길을
왜다녔나 싶고
약속대로 교대로 왔다갔다 해야되는건데
내가 애만날때 데이트하고 살았나 싶고.
애는 엄마아빠랑 같이 살고 싶다고 여러번 저한테 얘기해 왔어요. 억울해서 그냥 딴여자 나도만날까 싶다가도 자꾸 애 때문에 가슴이 쓰립니다.
결혼할것 처럼 하다가 말바꾸고 또 상황 바뀌거나
진짜 결혼하더라도 길게 못갈가능성도 저는 높다고 보는데. 이거 이러면 애 마음 어떻게 되는건지.
제가 여자 사귀거나 결혼해 버리면 되돌릴수 없게될것이 걱정입니다.
얼마나 어처구니 없고 못난소리 하고 있는지 알고 있어요. 그냥 사귀는게 맞죠.
근데 자꾸만 애가 너무 걸려요.
진지한 고민입니다.
15개의 답변이 있어요!
그래서 지금 사귀는 여자분이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그냥 열받아서 여자 사귀는 것으로 전 부인에게 복수를 해주겠다는 뜻인가요.. 그 부분이 잘 이해가 안 되네요.
그리고, 사귀려면 여자를 그냥 바로 사귀실 수 있는 상황이신가요? 상대 여자분도 사귈 마음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새 애인을 내 감정 싸움을 위한 도구로 이용해서는 안 되지 않나 하는 우려가 듭니다.
두 분 싸움에 괜한 희생자 하나를 만들어선 안 될 거 같네요. 두 사람 문제는 전 부인과 둘이서 현명하게 두 사람의 테두리 안에서 끝내시길 추천드려요. 성인들의 관계는 그 정도 책임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실 이미 두 분의 싸움에 얽힌 희생자들이 꽤 있죠. 무엇보다도 둘 사이의 자녀겠지요. 아이가 무슨 잘못이라고 커가며 부모의 싸움의 결과를 짐처럼 지고 살아가야 하나 싶죠... 거기다가 양가 부모와 가족들 역시 희생자들일 겁니다.
더는 제3자를 싸움에 얽히게 만들진 말아야 할 것 같네요.
답답한 마음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그래도 "억울해서 다른 여자를 만난다"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억울해서 만나는 그 상대는 무슨 잘못입니까? 사람이 진심이 오가저 사랑이 싹 트고, 서로 그 싹을 키워나가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게 사랑의 본모습이잖아요... 이 점은 누구보다도 결혼 생활에 아픔이 있는 본인이 가장 절실하게 느끼셨을 겁니다.
그런데도 전 부인에 대한 반감, 억하심정, 실망 때문에 '에라이, 나도 사귄다!' 하는 심리로 불쑥 누군가와 사귀어 버린다면 그 관계는 어떨까요? 오래가긴 할까요?
괜히 새로운 여자분께 상처를 줄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질문자님 자신에게 또 한 번의 상처를 스스로 입히는 일도 될 수 있습니다 .
전 부인과의 감정 싸움을 새로운 연애에 연결시키지 않으시길 조언드립니다. 진짜 좋은 분을 만났다면 그냥 다시 한번 열렬히 사랑하시면 됩니다. (SNS나 아이 입을 통해 전 부인에게 자랑하듯, 혹은 약올리듯 할 필요도 없구요)
대신, 아직 그럴 만한 상대가 안 나타났다면 그냥 연애 안 하면 됩니다. 결혼 생활 하느라 못 했던 취미, 하고 싶었던 일, 배워야 할 것들 틈틈이 해가며, 아이에게 아빠로서 정성을 다 하며 지금부터라도 충실한 삶을 살면 좋을 듯합니다.
모쏠도 아니고, 결혼 경험도 있으신 분을 누가 여자 못 만난다고 놀릴 것도 아니고요,
안 나타나면 연애 안 하면 됩니다.
기적처럼 누군가 나타난다면 운명에 굴복하듯 빠져들어 미치도록 뜨거운 사랑~하세요.
멋진 결혼 생활하시면서 지난 아픈 기억은 생각지도 마세요. 깨끗이 잊고 오직 아름다운 날들 맞이하시길^^
복수 해서 뭐해요. 다 스스로의 업보대로 살고 죽는 거 아닐까요
이혼 가정에서 자란 30대 초반 남성으로써 감히 말씀드리자면 연애는 하실수 있지만 아이가 어느정도 자란 후 아이가 인식이 가능 할 때 하시길 권장하고 재혼은 절대 하지
마세요 아무리 연애도 하고 사랑하는 사이여도 남은 남 입니다 아버지의 연애,재혼,재혼이혼 전부 경험해보고 말씀 드리는 겁니다
어차피 전처분께서 재혼을 하시면
되돌릴 수 없게 됩니다
이미 다른 사람이 생겼으니 질문자님도 이제는 새로운 인연을 찾는 것이 맞습니다
아이 문제때문에 마음에 걸리시겠지만
질문자님께서 현재 상황에서는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전처분께서 재혼을 하신다하시는데 어떻게 막을 방법도 권리도 없구요
다른 인연을 찾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처분이 진지한 만남 중이라면 아이의 소원은 이미 불가능하다는걸 아셔야 합니다.
재결합이 마냥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염두해두셔야해요.
애가 마음에 걸리는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일단 결혼이랑 다르게 질문자님이 연애를 한다고 갑자기 상황이 바뀌지 않을겁니다.
연애를 한다고 아이를 등한시 할건 아니잖아요.
아직 아이가 어리니 얼마든지 숨길수도 있고 아이가 커서 결혼한다는 선택지도 있죠.
의외로 아이가 새로운 가정에서 잘 적응할수도 있는거고요.
어차피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중요한건 아이와의 관계를 포기하지 않고 좋은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는거죠.
질문자님도 정말 연애가 하고싶은건지, 정말 재결합을 원하는건지 , 아이에 대한 미안함이 얼마나 큰건지 잘 생각해보시고 본인이 원하는 바가 뭔지 관조해보세요.
아이를 생각하셔서 재결합을 하려하시는것 같은데요
여자분이 남자분이 있고 진지하게 결혼도 생각중이라
어려우실것 같아요 좋은분이 생기신다면 긍정적으로
만나보시는게좋을것 같고 아이가생각하는 엄마에빈자리는
부모가함께살지 않터라도 엄마역활은 할수있게 충분한
대화를 해보셔야겠습니다
작성자님의 마음을 다시 한번 전와이프분에게 이야기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애를 생각해서라도, 그리고 이전에 갈등이 생겼던 부분들은 서로 노력하면서 잘 살아보자고 이야기해보세요.
이야기를 해보았음에도 상대방의 마음과 생각이 바뀌지 않는다면, 그때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위해 작성자님이 할 수 있는 부분들(즉 양육비라든가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낸다든가...)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하고, 작성자님의 행복도 스스로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아빠는 강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아이를 먼저 생각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전처 분과 다시 재결합이 힘든 상황이라면, 아이가 향후 받을 상처를 잘 봉합해주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물론 작성자님께서 좋은 인연을 만나고 아이를 진짜 내 나이처럼 품어줄 수 있는 연인을 만나시는게 가장 베스트에요. 아이들은 민감한 시기라서 최대한 어릴때 이런 문제를 해결하시는게 좋아보여요
비오는 날에서 얼큰한 수제비7입니다. 결혼할수있다면 결혼을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이혼한 전 부인은 잊고 사는것이 좋구요. 애를 생각하셨으면 이혼하기전 더 고민을 하셨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혼했으니 좋은사람 만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아이는 잘 챙기시면 되구요.
다시 전처를 만난다는 것은무리가 있어보입니다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다는. 것은 마음이 떠났다고봐야겠지요
아이에게는 미안하지만 작성자님도 다른 좋은 인연이 생기면. 만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전 처한테 양육비 지급한다는 것은 애가 엄마와 같이 사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혼 후 이미 다른 남자 만나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상황에 다시 합치는 건 완전 불가능해보이며 아이가 신경 쓰이는 것은 막중한 책임감으로 발생하는 감정으로 보이는데 아이 인생도 중요하지만 내 인생도 중요합니다. 전 처가 다른 남자 만나는 사실 알고 복수심으로 여자 사귀는게 아니라면 다른 여자 사귀는게 맞습니다. 지금 애 생각해서 혼자 살다가 나중에 애가 성인 되고나면 결국 나 혼자 만 남으며 그때 감정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허무하고 의미 찾기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지금 당장 아이가 함께 살기를 원하지만 전 처로 인해 완전 불가능한 상황으로 모든 책임 다하는 건 현실적으로 맞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를 생각하는 질문자님 입장에서는 충분히 공감리 가는 부분인데 이미 애 엄마가 남자를 만나고 있다면 질문자님도 다른 여자분을 만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이에게는 슬프겠지만 결국 상대방이 이미 남자를 만나고 있다면 다시 결합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이죠
이 고민은 못난 게 아니라 아이를 끝까지 생각하는 부모라서 생기는 고민입니다
전 배우자의 선택과 아이의 바람은 아버지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아버지가 연애를 한다고 해서 아이를 버리거나 덜 사랑하는 것이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금은 결혼을 서두르기보다, 마음을 회복하는 관계부터가 현실적입니다.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선택이 아니라 아버지가 흔들리지 않고 곁에 있어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