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새는 왜 깊이 잠수를 해도 숨이 막히지 않을까요?
흔히 펠리컨(Pelican)이라고도 부르는 사다새는 먹이인 게와 물고기 여러마리를 잡을 때 머리를 물속에 집어넣고 부리를 벌려 주머니가 늘어지도록 머금은 다음 물을 뱉고 먹이만 걸러내서 삼키잖아요.
갈색사다새의 경우 다른 사다새에 비해 파도로 뛰어들어 잠수를 한 다음에 먹이를 사냥하죠.
윗부리에 콧구멍이 안 보일텐데 물 속에서 잠수할 때 괜찮을까요?
사실 사다새의 콧구멍 위치는 윗부리가 아니라 부리 기저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덕분에 잠수할 때 닫히도록 설계되어 물이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또한 사다새의 목구멍에는 약간은 특별한 근육이 있어 물속에서는 목구멍을 닫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잠수하는 동안 물이 기도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한 사다새는 몸속에 많은 양의 산소를 저장할 수 있는데 특히, 혈액 속에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의 농도가 높아서 오랫동안 숨을 참을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사다새는 잠수할 때 심장 박동수가 느려지고 혈액 순환이 변화하는 잠수 반사를 일으킵니다. 이러한 생리적 변화는 산소 소비량을 줄여서 잠수 시간을 늘려줍니다.
그래서 사다새는 잠수에서 숨이 막히거나 하는 경우가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1명 평가사다새는 잠수할 때 숨이 막히지 않도록 콧구멍이 퇴화하거나 닫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갈색사다새처럼 물속으로 뛰어들어 사냥하는 종은 충격을 줄이기 위해 부리의 형태가 적응되었으며, 콧구멍이 거의 보이지 않거나 막혀 있어 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합니다. 또한, 폐에 산소를 저장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잠수 중에도 일정 시간 동안 숨을 참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생리적 구조 덕분에 깊이 잠수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