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어트중에 찾아오는 배꼽시계의 천둥소리.. 정말 버티기 힘듦니다.
의학적으로 위장 자체가 풍선처럼 쪼그라드는 것은 아닙니다. 위는 신축성이 워낙 뛰어난 장기라 음식을 적게 먹는다고 진짜 크기가 작아지진 않습니다.
대신에 위가 감지하는 포만감의 기준이 바뀌게 됩니다. 적은 양의 음식에도 위벽이 늘어나면서 배부르다고 뇌에 신호를 보내는 적응 과정이 필요한데, 이런 시스템이 리셋되는데는 보통 최소 2주에서 4주 정도의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지금 배가 너무 고픈 것은 몸이 이전의 든든했던 식사량을 기억하고 굶구림 호르몬(그렐린)을 마구 뿜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소식좌가 되기 위한 일종의 뇌와 위장의 밀당 기간인 것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고비만 잘 넘기면 신기하게도 적은 양으로도 금방 배가 차는 편안한 상태가 찾아오게 됩니다.
굶기보다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채워서 위장을 달래주며 딱 3주만 버텨보시길 바랍니다.
복부의 천둥 번개도 곧 잠잠해지실 것입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