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닦는 천은 왜 빨아서 쓰면 예전처럼 잘 안 닦이나요?

좀 쓰다보면 덜 닦이고 더러워진 느낌이 들어서 주방용 중성세제로 빨아봤는데 묘하게 새거처럼 닦이지 않고 성능이 떨어진다고 해야하나 그렇더라구요.

이게 천의 섬유 조직이 변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제가 세탁법을 잘못 알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왜 세탁 후에는 성능이 떨어지는 건지 기술적인 이유가 궁금합니다. 혹시 다시 살려낼 수 있는 방법도 있을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안경닦이용 원단은 초극세사라는 실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극세사는 1 데니아 정도이고 초극세사는 0.1 데니아 이하의 섬유 입니다. 1데니아면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 수준입니다.

    그정도로 미세한 실로 짠 안경닦이 이기에 이 틈사이로 기름과 같은 때를 흡수해서 안경의 얼룩을 제거 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세탁을 하게 되면 이러한 세탁과정에서 초극세사에 이물질 등이 끼어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구조가 엉키거나 서로 뭉쳐버려서 처음보다 잘 안 닦이는 것 입니다.

    특히나 섬유연제를 쓰게 되면 섬유유연제 자체가 정전기 방지를 위한 계면활성제가 들어있는데 코팅제와 비슷한 성분이라 극세사 사이를 코팅해버려서 안경닦이의 기능이 아예 사라져 버릴 수도 있습니다.

    최대한 빨아서 안 쓰시는게 좋고, 세척을 하시더라도 뜨거운 물에 중성섬유로 살살 손으로 문질러서 세탁하셔야 합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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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안경 닦는 천은 미세한 섬유 구조로 오염을 흡착하는 원리로 깨끗하게 하는 것인데, 세탁 과정에서 이러한 구조가 변형되기 쉽습니다. 잔여 세제 성분이 섬유 사이에 남아있거나 하면 오히려 얼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성능이 이미 떨어졌다면 결국에는 완전한 복원은 어렵다고 보실 수 있고, 교체하거나 전용 세척 방식으로 관리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안경점에서 잘 말하면 하나 얻을 수 있으실 거에요.

    감사합니다.

  • 안경닦이 천은 초극세사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오염을 흡착하는 것이죠.

    문제는 세탁하는 과정에서 세제 잔여물과 기름 성분이 섬유 사이에 남아 있게 되면서 흡착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 마찰이 발생하다보면 섬유 끝의 구조가 뭉쳐지거나 눌리면서 표면 구조가 변해 닦는 성능이 계속 저하될 수 있습니다.

    성능이 이미 많이 떨어졌다면 섬유 구조가 변한 상태이기 때문에 완전한 복구는 힘들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재화 박사입니다.

    안경 닦는 천은 초극세사가 기름때를 긁어내고 붙잡는 구조입니다. 천 표면을 보면 그런 식으로 되어있어요.

    이걸 세탁하면 이 섬유의 구조가 어느정도 흐트러질 수 있고, 세제 잔여물이나, 섬유유연제 같은 것들이 미세하게 남아 있어 초극세사 섬유 끝이 눕혀지면서 성능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소량의 무향 세제로 행군 뒤 충분히 헹궈 말려주는 세탁법이 가장 좋다고 하네요. 섬유의 끝이 열이나 오염등으로 변형이 일어났다면 완전하게 복원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안경닦이는 미세한 쐐기형 섬유가 기름 먼지를 흡착하는 구조인데 세탁 과정에서 섬유 사이에 남은 세제 성분이나 유분 섬유유연제 성분이 코팅처럼 남아 흡착력이 떨어져 덜 닦이는 느낌이 납니다 또한 뜨거운 물 강한 마찰 등에 의해 미세 섬유끝이 뭉치거나 눌리면 표면적이 줄어 들어 성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복구하려면 미지근한 물에 중성제제를 아주소량만 사용해 여러 번 헹구고 가능하면 자연건조를 하면 어느 정도 성능이 회복되지만 처음같이 완전 복원은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