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트 마감 알바 난이도 어느 정도인가요?

일한지 2달 조금 안 됐어요. 처음에는 결제가 어려워서 알바가는 날이 무서울 정도로 버거웠는데 이제는 익숙해진 것 같아요. 첫 알바기도 하고 일한지 꽤 돼서 저는 잘 모르겠는데 알바생분들이 자주 바뀌시는 것 같더라구요. 알바몬에 올라오는 채용공고도 1년에 30번 이상 되구요. 객관적으로 어느 정도의 난이도인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주변에 베이커리나 카페 알바를 두루두루 해본 지인이 있어서, 그 친구한테 들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말씀드릴게요.

    ​객관적으로 평가하자면, 파리바게트 마감 알바는 알바 전체 난이도 중에서 중상급 이상 같아요. 절대 만만하거나 꿀알바 라인은 아니거든요. 알바몬 공고가 1년에 30번 넘게 올라오는 것을 보셨다고 하셨죠? 그게 절대 우연이 아니랍니다. 실제로 사람이 가장 자주 바뀌는 자리 중 하나예요.

    ​왜냐하면 마감 알바가 해야 할 업무가 정말 끝이 없거든요. 기본적으로 포스기 결제나 응대는 기본이고, 그 시간에 끝내야 하는 마감 루틴이 엄청나요.

    당일 팔다 남은 빵들 재고를 파악해서 마감 할인이나 폐기 처리를 해야 하고, 매장 내에 있는 빵 트레이와 집게를 전부 닦아서 소독해야 해요. 게다가 쇼케이스 정리부터 매장 바닥 청소까지 싹 마무리해야 하죠. 늦은 시간까지 손님이라도 계속 오면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하더라고요.

    ​체력적으로도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데, 퇴근 직전에는 온갖 청소와 마감 정리를 해야 하니 허리랑 다리가 정말 녹아나는 거예요. 피로도가 워낙 높다 보니 다들 오래 버티지 못하고 금방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런데 질문자님은 벌써 두 달이나 되셨고, 처음에 포스 결제가 어려워 힘들었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일이 손에 익으셨다고 했잖아요? 그건 정말 대단한 거예요. 일머리가 없거나 적응을 못 했다면 벌써 힘들어서 그만두셨거나 지점에서도 버티기 힘들었을 거예요.

    ​알바생들이 자주 바뀌는 건 지점 특성이거나 원래 마감 알바 자체가 그만큼 빡빡해서 그런 거니까, '내가 일을 잘하고 있는 게 맞나?' 하고 걱정하실 필요 전혀 없어요. 두 달 동안 그 힘든 과정을 버텨내신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하고 훌륭하게 잘하고 계신 거니까, 스스로를 많이 칭찬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