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기조의 용존산소 수치는 정상인데 처리수에 거품이 오래 남아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수처리시설 폭기조에서 용존산소(DO) 수치를 측정하면 적정 범위로 나타나고 블로워도 정상적으로 운전하고 있는데, 수면에 생긴 거품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흰색 거품과 달리 갈색을 띠거나 끈적하게 남아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현상이 미생물 상태와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세제나 계면활성제가 유입되면 거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들었지만, 슬러지 체류시간이나 미생물 군집의 변화도 영향을 주나요? 거품이 많아졌을 때 약품을 투입하기 전에 어떤 항목부터 확인해야 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광민 전문가입니다.

    DO가 정상이어도 폭기조의 거품이 오래 남는 현상은 유입수에 포함된 계면활성제, 유기물 부하 변화, 슬러지 체류시간, 특정 사상성 미생물의 증식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거품의 색상과 점성, 발생 위치, 지속시간을 관찰하고 최근 유입수 성상이나 세정제 사용량에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합니다. 흰색의 가벼운 거품은 부하 변화나 계면활성제 유입과 관련될 수 있고, 갈색의 끈적한 거품은 특정 미생물의 증식이나 슬러지 상태 변화와 연관될 수 있지만 외관만으로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DO뿐 아니라 MLSS, 슬러지 침강성, 유입수 부하, 슬러지 배출량과 체류시간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품 제거제를 바로 투입하기보다는 원인을 먼저 파악하고 송풍량과 슬러지 관리 상태를 조정해야 합니다. 거품이 처리수 배출구까지 넘어간다면 방류수 수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발생 추이와 방류수 상태를 함께 관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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