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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한매미13
반듯한매미1323.01.28

벌레들이 불을 좋아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여름이 되면 가로등 불빛으로 벌레들이 많이 모여 있잖아요 왜 이렇게 벌레들은 불빛을 좋아하는지 순전히 빛 때문에만 몰려드는 건가요 정확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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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8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1.28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동물과 식물이 빛을 향해 이동(생장)하거나 빛이 없는 곳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주광성(phototaxis)이라고 합니다. 조류나 곤충은 야간에 달빛을 기준으로 방향을 파악하는데, 가로등과 같은 빛을 달빛으로 오해하여 양의 주광성이 발생하게 됩니다. 반면에 곤충이 유충(애벌레)인 시기에는 천적으로 부터 숨기위해서 빛이 없는 곳으로 이동하는 음의 주광성을 보이게 됩니다. 이렇게 빛에 대한 반응은 생존과 관련이 있는 행동양식으로 진화로 인해 고착된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영준 과학전문가입니다.

    주로 날벌레들이 주광성이라는 빛을 쫒는 성질을 가지는데요

    이것은 먹이나 번식 등이 이유라고 합니다


  • 생물체에 주광성을 일으키는 요인은 무엇일까요? 아직 현대 과학으로는 정확히 설명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왜 벌레들이 빛에 반응하는지에 대해서는 몇가지 이론이 있습니다.

    이론 1 : 길을 찾아 다니는 이동성의 나방

    모나크나비 같은 비행성 곤충은 이동성입니다. 비행성 곤충은 달과 별을 체내의 이동시스템으로 따른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선원들이 별자리표를 따라 이동하는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따라서 곤충들은 현관등에 이끌려 집에 들어올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날아가면서 체내 이동시스템을 인공 빛에 싱크를 맞추다보면 혼란이 생겨 원을 지어 날아다니게 됩니다.

    이 이론은 모든 나방이 이동성이 아니기 때문에 입증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론 2 : 음식을 찾기 위해

    두번째 이론은 벌레들이 음식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꽃의 꿀은 많은 나방의 주식입니다. 그리고 꽃은 자외선을 반사합니다.

    그래서 UV빛을 내뿜는 전구에 나방들이 유인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관등 주변에서는 먹거리를 찾으러 다닐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현관등 주변에 득실거리는 나방이 먹을건 없기 때문입니다.

    이론 3 : 반쪽을 찾기 위해

    또다른 아이디어는 수컷 나방이 빛을 잠재적인 짝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암컷 나방은 아주 소량의 빛의 페로몬으로 수컷을 유한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짝짓기를 할 준비가 되어있는 암컷을 곧 만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수컷이 양초 불에 유인된다고 추측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냥 불에 타버리고 맙니다.

    이론 4 : 위험으로부터의 탈출

    또다른 이론은 나방과 다른 비행곤충이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빛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자연에서는 빛이 적이 없는 길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장애물이 없는 출구를 뜻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나방이 야외에 있는 빛을 향해 날아가 부딪히는 것은 적보다 더 멀리 날아가기 위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빛은 나방으로 하여금 길이 분명하다고 믿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론 5 : 실명상태 일때

    어두운 방에 있다가 갑자기 불이 켜졌을 때 눈이 적응하기 위해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한지 아시나요? 나방도 이와 같은 경험을 합니다. 나방은 시력을 다시 회복하려면 시간이 더 걸립니다.

    게다가 나방은 잠시 동안의 실명 시기 동안에 적에 대해서도 걱정을 하게 됩니다.

    왜 나방과 비행 곤충이 빛에 이끌리는가에 대한 마지막 아이디어는 그들이 빛을 떠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우선 이런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곤충들의 본능에대한 약간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생물체에게는 일정한 수준의 외부 자극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반응하는 특성이 있는데 이를 일컬어 '주성'이라고 합니다.

    이런 주성은 하등생물일수록 더 뚜렷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으로 '빛'이나 '열' 또는 '전류' 등 이런 외부의 자극들이 하등생물들한테는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주성에 대한 간단한 예로 '빛'이라는 자극원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띄는 것을 [+양성 주성] 부정적인 반응을 띄는 것을 [-음성 주성]이라고 하며 앞서 말한 자극원에 따라 주광성 이나 주열성 등으로 나뉩니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잘 아는 나방이나 모기 같은 빛을 좋아하는 동물은 '양성주광성' 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양성주광성을 띄는 대표적인 벌레들의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보면 애벌레에서 성충이 되기 위해 따듯한 빛으로 몸을 말려야 하고 차가운 피를 따듯하게 덥혀야 활동하기에 편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어찌 보면 본능적으로 당연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벌레들 중 양성 주광성을 가진 벌레들은 빛을 향해 모이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런 성질을 갖는건 여러이유가 있는데요. 나방의 경우는 달빛을 이용해 먹이를 찾는데요, 전등빛을 달빛으로 착각해 모여들게 되는겁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해당 행동을 주광성이라 합니다.

    주광성 행동은 본능에 의한 행동입니다.

    본래 밤에는 달빛을 제외하고는 빛이 없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해당 빛을 달빛으로 착각하고 빛의 감지에 따라 일정각도를 유지하며 비행하는 광나침운동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먹이활동을 하는 것이죠.

    하지만 달은 멀리 떨어져 있어 광나침 운동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지만 가로등과 같은 불빛은 매우 가깝기 때문에 빛에 일정한 각도를 유지하며 비행하는 광나침에도 불구 마치 불로 달려드는 듯한 형태가 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태경 과학전문가입니다.

    야행성 곤충은 어두운 밤이 되면 먹이를 찾아 활동을 시작한다. 그런데 움직이기 위해서는 뭔가 나침반 역할이 필요하다. 나방은 불빛을 발견하면 이를 나침반으로 생각하고 주위로 몰려든다. 이처럼 불빛을 찾아 몰려드는 성질은 주광성이라고 한다


  • 벌레가 빛에 반응하는 이유는 태어날 때 부터 정해진 본능에 의한 행동입니다.

    빛이라는 매개체에 의해 벌레가 자극을 받았으니 생명체로서 반응을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