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성경은 라틴어로만 써 있었죠
근데 상식적으로 라틴어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됨?
일부죠. 극히 일부.
당시 독일어 아는 사람도 적은데 라틴어 배우려면 요새 기준으로 학력이 최소 sky 최대 sky출신 박사입니다. 그리고 부유층이죠.
아무튼 라틴어를 할 줄 아는 그 일부가 성경 해석의 권한을 독점했던 겁니다.
그게 독일어로 번역되자 성서가 일반인들...지나가는 옆집아재 A에게도 해석할 수 있는 문서가 된 거고요
라틴어 식자층이 자기 특권을 잃어버리게 된 거죠
훈민정음 반포했을 때 양반들이 난리친거랑 비슷함 ㅇㅇ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라틴어 할줄 아는 사람이 "내가 성서 읽어봤는데 xx장 yy절에 따르면 여자들은 내 앞에서 팬티를 벗어야 한다고 써있어"라고 구라를 쳐도 라틴어 못하고 독일어 하는 사람은 "엥 그런가?"라고 반박불가인 상태였은데 여기에서 독일어 성경이 생기면 "나도 성경 읽었는데 그런 말 없어"라고 반박하는 게 가능함
아무튼 그래서 자국어로 번역되자 접근성이 아주 올라서 다양한 사람이 성경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해졌고
카톨릭이라는 하나의 단일한 공동체의 단일한 해석 대신
각자가 원하는 대로 성경을 해석해서 다양한 해석이 나온 거죠
우린 그걸 종교개혁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