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에서 매년 내는 범죄통계랑 생활안전지도를 보면 대략 감이 잡히더라구요. 절대 건수만 보면 인구가 많은 서울, 경기 지역이 당연히 제일 많게 나오는데, 인구 십만 명당 발생률로 환산하면 순위가 확 달라져요. 보통은 유흥가나 관광지, 유동인구가 몰리는 상권을 낀 지역이 높게 잡히는 편이고 제주나 부산 일부 구가 발생률 상위권에 자주 오르내려요. 반대로 낮은 곳은 세종처럼 계획도시이거나 인구밀도가 낮은 농촌 지역들이에요. 다만 이건 지역 자체가 위험하다기보다 상업지구가 있느냐 없느냐 차이라서, 같은 시라도 동네별로 편차가 훨씬 커요. 이사 알아보시는 거라면 시도 단위 순위보다 경찰청 생활안전지도에서 해당 동네 골목 단위로 확인하고, 밤 아홉 시쯤 한 번 직접 걸어보시는 게 제일 확실하더라구요. 가로등이랑 CCTV 밀도만 봐도 체감이 꽤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