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검사 반응성세포변화, hpv 양성
안녕하세요, 이번 달에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외음부에 뾰루지가 나게 되어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하면서 자궁경부암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국가에서 무료로 검진해주는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는 반응성 세포변화였고, 추가로 STD 검사와 HPV 검사를 할 수 있다고 하셔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STD는 12개 항목 모두 음성이 나왔고, HPV에서 18번 +++ 검출 되었습니다.
평소에 월경이 밀리거나 질염이 있는 등 증세가 전혀 없었고, 뾰루지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일시적으로 났다가 사라졌는데 이번에만 1달 정도 사라지지 않아 병원에 방문했다가 이런 결과를 받게 되었습니다. STD는 음성이고 HPV 고위험군이 검출되는 사례가 있나요..?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향후 관리를 해야할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사에서 반응성 세포 변화와 HPV 양성 반응을 보인 상황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군요. 우선, 자궁경부암 검사의 반응성 세포 변화는 종종 염증이나 감염 등과 같은 원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반드시 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HPV 검사에서 18번 유형이 검출되신 것으로 보아, 이는 고위험군 유형에 속합니다. HPV 고위험군이 검출되었다는 것은 향후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나, 이를 예방하거나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STD 검사가 음성으로 나온 것은 다행입니다. 이는 성병과 관련된 다른 요인들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반면, HPV 고위험군 양성 반응은 특히 주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HPV 감염이 모든 경우에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기적인 추적 검진을 통해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면역력 관리 및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향후 관리 방법으로는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사를 통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으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검사 일정과 방법 등에 대해서도 병원에서 상세히 안내받으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 "반응성 세포변화"는 염증이나 자극에 의해 세포에 변화가 생긴 상태를 의미하며, 반드시 암이나 전암 상태를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여기에 HPV 18번 유형이 검출되었다는 것은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HPV 18형은 고위험군 바이러스로, 자궁경부암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어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해요STD 12종이 모두 음성이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며, 다른 성감염 질환에 대한 우려는 낮다고 볼 수 있어요
앞으로의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6개월 또는 1년 후에 자궁경부 세포검사(Pap smear)와 HPV 재검사를 통해 변화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과관찰 방법입니다. 이와 함께 면역력 관리가 핵심이기 때문에 스트레스 조절, 수면, 영양 섭취, 금연 등이 도움이 됩니다. 또, HPV 백신을 아직 접종하지 않으셨다면 의료진과 상의 후 접종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