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진정제의 부작용 증상 알려주세요
3살 된 브숏 남아 키우고 있는 집사입니다.
내일 타지로 이사를 가게 되어서 동물병원에서 처방받은 진정제를 아침 8시 쯤 먹였습니다.
그런데 약을 먹이는 방식이 서툴어서 바로 삼킬 수 있게 먹여주지 못했습니다.
입으로 쩝쩝대면서 먹어서 그런지 1시간 반쯤 지나자 아이가 먹은 것을 토하고 2시간 쯤 지난 지금은 자꾸만 울고 숨도 빠르게 쉬고 있어요. 코도 붉어졌고요. 진정제라고 해서 안정될 줄 알았는데 불안해 보여서 걱정됩니다. 일요일이라 병원에 전화를 해볼 수도 없고요.
먹인 약은 하단 사진의 이 약입니다. 검색해보니 디펜히드라민이라고 나왔는데, 병원에서 고양이 별로 편차가 크다고만 말하고 자세한 설명을 해주시지 않아서 증상이나 부작용을 알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지금 보이는 증상(울기, 흥분) 들이 이 약물을 투여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큰 문제 없는 증상인가요? 해당 약의 기능, 부작용, 지속시간 등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디펜히드라민을 투여받은 고양이가 보이는 울기나 흥분과 같은 증상은 약물의 부작용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디펜히드라민은 주로 알레르기나 멀미를 완화하고, 진정 효과를 나타내기도 하지만, 일부 고양이에게서는 역설적 반응으로 흥분이나 불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졸음, 구강 건조, 소화 장애 등이 있으며, 심각한 경우 혼수 상태나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물의 효과는 보통 4~6시간 지속되며, 부작용이 심하거나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즉시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말씀하신 내용들은 흔히 보이는 부작용이며 상담하신 수의사 선생님의 지시를 따르시면 될 거 같습니다. 6개월령 이하의 새끼 고양이를 제외하고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약물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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