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제국이 붕괴된 후 베네치아는 비잔틴 제국의 영향 아래 자치적으로 성장했습니다. 7세기경 각 항구 도시들이 지도자를 선출하고 697년 최초의 도제가 등장하면서 점차 독립적 정치체제를 갖추었습니다.
베네치아는 천연의 석호 지형을 이용해 외부 침입을 막을 수 있었으며, 해상 교역을 통해 부를 축적했습니다. 11~12세기에는 대규모 국영 조선소를 건설해 선박 새안력을 높이고, 십자군 전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군사력과 해상권을 강화했습니다. 4차 십자군 전쟁 이후에는 비잔틴 제국 영통의 3/8을 차지하며 동지중해 주요 해상 강국으로 부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