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준으로 보면 편도 자체가 크게 부어 있거나 백태가 뚜렷한 편도염 소견은 아닙니다. 대신 연구개와 인두 뒤쪽 점막이 전반적으로 충혈돼 있고 부어 있어 급성 인두염 또는 인후두염 쪽이 더 타당해 보입니다. 이런 경우 침 삼킬 때 특히 심한 통증이 생기고, 밤에 누우면 통증이 더 도드라질 수 있습니다.
탁센(덱시부프로펜)은 통증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위장 자극이 있을 수 있으니 공복 복용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항생제가 필요한 전형적인 세균성 편도염 소견은 현재 사진상 뚜렷하지 않아 보이며, 이 경우에는 진통·소염과 국소 관리가 우선입니다.
당분간은 따뜻한 수분 섭취, 자극적인 음식·술·카페인 회피, 소금물 가글 또는 인후 스프레이 사용, 말 사용 최소화가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3–4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거나, 고열·침도 삼키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호흡 불편이 동반되면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