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제 성격이나 행동이 이상하거나 버릇없는게 맞는거겠죠?
안녕하세요
요즘들어 이전에 있었던 일들이나 제가 했던 행동들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요즘 보면 그냥 제가 이상한건가 싶더라구요.
이러면 그냥 혼자 조용히 지내는게 남들에게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문의드립니다.
내용은 좀 길 수도 있습니다...
1. 친구 문제
우선 제가 친구가 여러 그룹이 있는데 대략적으로 이렇습니다
A : 고등학교 친구 + 게임 지인(동생들)
B : 고등학교 친구 + 대학교 친구(A친구 1명 포함)
C : 고등학교 친구(A,B 그룹과는 다름)
D : 대학교 동아리 친구(1명)
1) A그룹 손절 관련
이전에 A그룹이랑 지내던 중 몇가지 불만이 쌓이다가 결국 제가 스스로 연락을 끊은적이 있습니다
연락은 끊은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쉴 때는 혼자 조용히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보고 싶은데 A그룹에서는 같이 이야기라도 하자며 주말이나 쉬는날마다 디코를 들어오라고 계속 권유
디코에 들어가다보니 혼자하는 게임을 하기는 그래서 뭔가 할까 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같이할 게임을 찾다보니 대기하는 시간이 긴 경우가 많음
서로 각자 할 게임을 할 경우도 종종있는데 이러면 서로 대화를 안하다보니 왜 디코에 들어와 있어야하는지 의문이 들고 이럴거면 디코 안들어오고 혼자 맘편히 하고 싶은거 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이듬(디코에 있을 때 침묵이 너무 길어지면 무슨말이라도 해야하나 중간중간 고민이 들기도 했습니다)
디코에 안들어가고 혼자 조용히 게임하다가 걸리면? 왜 디코 안들어오냐면서 디코 들어오라고 장난식으로 말함
몇번 말 안하고 들어가면 제 또 우리 몰래 게임한다고 장난식으로 말해서 어느순간부터 온라인 게임을 할 때는 오프라인모드를 키게 됨
같이할 게임을 찾다보니 원하지 않는 게임을 구매하거나 하게되는 경우도 잦음(지금 생각해보면 전 조용히 혼자 게임하는걸 좋아하다보니 여기서 불만이 쌓인거 같기도 하네요)
여행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기도 하고 야근이 많아 일정이 불확실해서 여행가자고하면 거절하는편인데 여행갈때까지 1주~1달마다 몇번씩 계속 물어보다가 결국 가게됨(머 결국은 설득당해서 가긴한거니 제가 문제긴하죠...)
제 성격 상 장난을 잘 못받아치는 성격이다보니 장난인지 진심인지 구분을 못해서 혼자 오해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음(이건 전적으로 제 문제가 맞을겁니다. 나쁜 뜻이 아닌데도 제가 그런식으로 받아들이고 오해한거니까요, 피해의식이 있거나 자존감이 낮은편인거 같긴합니다)
우선 내용은 이정도구요
전 굳이 디코를 안하더라고 카톡으로 간간히 이야기하거나 1달에 한번 만나서 같이 놀면 되지 않나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쉬는날마다 디코 들어오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제 시간이 없는 것 같고 편하게 쉰거 같지도 않고 그러더라구요
또 게임도 저는 혼자 하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컨이 워낙 좋지 않아서 협동겜, 경쟁겜을 하면 항상 제가 트롤이었습니다... 이 부분에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거 같아요
그래서 결국 못참고 A그룹과 관련된 카톡을 말없이 모두 나가버리고 B그룹에 A그룹 인원도 1명 포함되어있어서 해당 카톡방도 나가며 당분간 연락하지 말라고만 했습니다
이렇게 A,B그룹 모두 손절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 부분은 A,B그룹이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그냥 제가 A,B그룹이랑 맞지 않는거고 같이 있어봐야 제가 피해만 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차라리 나 같은건 신경쓰지말고 편하게 살면 좋겠다는 자기합리화?를 했습니다
혼자 이렇게 오해하고 스트레스받고 하다보면 아무것도 아닌거에 혼자 급발진해서 괜히 문제를 만들거나 할거 같았거든요
손절이후에는 혼자만의 시간도 가지고 그동안 못했던 게임을 하던 영상을 보던 그냥 잠을 자던가 하니 많이 편해지긴했습니다
다만 손절 후 1~2달?정도는 제가 손절한거에 대해 뭔가 계속 신경이 쓰이고 내가 잘못된 행동을 한걸까 나중에 원망섞인 소리 들으면 어떡하지 등등 여러생각이 들었고 이 때 회사나 집안일로도 약간 스트레스를 받을 때라(이 부분은 아래에 상세히 적겠습니다) 결국 정신과를 3개월?정도 다니면서 고민을 털어놓고 하니 어느정도 해소가 되었습니다
2) D 친구 관련
해당 친구랑 있다보면 가치관의 차이인지 뭔가 계속 안맞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지하철 에티켓 관련
우선 이 질문은 제 다른 질문글에도 썼던 내용이긴 합니다
이 친구와 저녁을 먹은 후 카페에서 음료를 포장 후 지하철을 탈 일이 생겼습니다
저는 이전에 지하철에서는 음식물(음료 포함)을 먹거나 들고 타면 안된다는걸 뒤늦게 알아서 친구한테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근데 이 친구는 음료정도는 괜찮다, 이정도는 주변에서 크게 신경안쓴다, 이런거 다 지킬 필요는 없다고 계속 이야기를 하더군요
괜히 싸우고 싶진않아서 이후로는 가능하면 지하철을 타기전 음료를 다 마시고 쓰레기통에 버리고 타거나 들고 타더라도 내릴때까지는 음료에 입을 대지 않았습니다
음료를 안사면 되는거 아니냐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제가 실제로 안사려고도 해봤으나 그러면 친구는 너 또 눈치보면서 일부러 안사는거냐 괜찮으니 그냥 사라면서 계속 이야기해서 결국은 사게 되더라구요...
중고차 관련
제가 차를 살 일이 있어 중고차, 신차 중 많이 고민을 하다가 결국 중고차를 사게 되었습니다
이 친구는 신차를 사자는 의견이었으나 주변 지인분들에게 많이 물어본 결과 중고차를 사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고차는 10년정도된 스파크를 구매했습니다
옵션은 후방카메라, 후방센서, 네비게이션 정도만 있는 차를 샀습니다
이 이후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제가 워낙 차를 사기전부터 운전을 너무 겁내서(장롱 9년에 운전하다가 사람 죽일까봐 겁나서 못하겠다고 계속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신차를 사면 옵션으로 안전장치를 넣어서 다니면 훨씬 낫다, 너처럼 걱정많고 그러면 신차가 훨씬 낫다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근데 제가 중고차를 사고나니 스마트키가 아닌걸보고 요즘 누가 이런걸로 운전하냐부터 전방센서가 없다고 하니 너 걱정많은데 없이도 잘 할 수 있겠냐, 초보면 어라운드뷰 같은거 있어야 골목길이나 주차 등 편하다, 제 차를 잠시 운전해보고는 너 차 브레이크나 엑셀이 오래되서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너무 안좋으니 1~2달만 타고 다시 팔고 신차나 다른 중고차를 사라, 사이드미러 수동인 차가 요즘 어디있냐 등 안좋은 이야기만 하더라구요
혹시나해서 경차를 타는 친구한테도 내 차 타봤을 때 어땠냐고 물어봤는데(그 친구는 21년식 모닝을 탑니다) 오래된 차긴하지만 이정도면 크게 문제는 없어보인다고 했습니다
전 첫 차는 연습용(당연히 사고는 내지 않게 조심히 몰고 있습니다... 차선변경도 겁나서 확실히 뚫려있지 않으면 그냥 직진하고 있습니다...)이니 적당한 중고차를 구해서 실력을 키운 후 신 차를 넘어가든 좀 더 좋은 차를 사든 하면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회사도 퇴사한 상태라 수익도 일정하지 않은 상태라 더더욱 신차를 사서 할부하기도 힘들거 같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친구가 신차 이야기를 했을 때 전 레이를 가지고 싶었어서 견적을 내보니 옵션을 넣으면 거의 2천 가까이가 되더군요
견적을 낼 때도 이 친구한테 물어봤었는데 전 후방정도만 있는 옵션을 추가해서 1단계? 정도만 올리려 했습니다
근데 친구는 스마트 크루즈, 오토 홀드, 전방 센서, 후측방 경보 이런거 필요하니 옵션 더 넣어야한다면서 이것저것 넣다보니 거의 풀옵션 정도의 차를 사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 3년 할부를 해도 1달에 50이상이 나가기 때문에 힘들거 같다고 이야기를 했죠(자취중이라 월세, 보험, 적금 등 달에 고정비가 200 가까이 나가는 상황이라 여기에 50을 추가하기엔 무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이후에도 계기판 관련해서 이야기하다가 잠깐 싸운적도 있습니다
계기판과 스마트폰의 네비랑 속도가 다르게 표시되는걸 보고(계기판은 60정도로 표시되는데 네비는 50정도로 표시가 됐었습니다) 오래된차라 계기판 이상한거 같으니 정비소가서 수리 받으라고 했었습니다
저는 혹시 몰라서 이게 문제가 되는건지 알아봤습니다(속도 다르면 네비 잠깐잠깐 보면서 속도 맞추면 되지 않을까 생각도 했구요...)
알아보니 우리나라 교통법에서 계기판에서는 실제 속도보다 무조건 높게 표시해야된다(최대 10퍼정도였던거 같아요)는 내용이 있더군요
초록창에 검색도 해보니 카페글 같은데 보면 이정도 차이나는 경우는 많이 있는거 같긴하더라구요(최근에 나온 차일수록 오차는 줄어든거 같긴했습니다)
추가로 종합검사도 받았을 때 크게 이슈되는 부분들이 없었습니다(계기판쪽은 정상이라고 나왔습니다)
나중에 친구가 확인 차 계기판 수리했냐고해서 검색해보니 괜찮아해서 그냥 쓰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친구가 아니라면서 그거 문제있는거 맞다 돈때문에 안하는거냐 부족하면 자기가 보태주겠다 등등 하면서 엄청 머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동안 좀 쌓인게 있다보니 내가 괜찮다고 하는데 왜그러냐, 찾아보니 문제없는게 맞다고 한다, 왜 맨날 너 기준에 맞춰서 뭔가를 바꾸려하냐 등 머라고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후에 저는 계기판 관련된 법이랑 실제 사례 링크 등을 보내면서 그냥 귀찮아서 그런거 아니다 법 상으로도 문제 없고 이정도차이가 나는 차들도 많아서 수리 안하기로 한거다 등 내용을 보냈습니다
이후에 친구는 걱정되서 그런거였다 더이상 말 안하겠다 미안하다 등 카톡이 왔습니다
저도 걱정되서 한말인건 안다, 맨날 너가 말하는거랑 반대로 행동하는거 같은데 너 말 무시하는게 아니라 주변에 물어보거나 찾아보고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하고 있는거다(주변에 물어봐도 반대인 경우가 좀 많긴했습니다)라고 하면서 일단락되기는 했습니다
부모님 용돈 관련
이건 위 내용에 비하면 엄청 사소한 거지만... 의견이 달랐던 내용이라 적어봅니다
현재 부모님은 동생과 살고 있으며 투룸에 월세로 살고 계십니다
저는 따로 독립해서 월세로 살고 있구요
그러다보니 서로 매달 고정비가 많다보니 제가 용돈을 드리려고해도 다시 저한테 보내시고 그래서 생신일 때나 어버이날에만 용돈을 조금씩(많이는 못드립니다...) 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보낼때마다 너 나가는 돈도 많은데 뭐하러 보내냐, 그 돈 차라리 적금에 넣어서 돈이나 모아라 이런식으로 말씀하셨구요
그래서 그 친구한테 부모님께 용돈 매달은 안드린다고하니 너 불효자냐, 일하면 당연히 부모님께 용돈 드려야하는거 아니냐 등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이전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어서 보낸 결과 위처럼 저한테 다시 돌아오기 때문에 안보내고 있다고 이야기해도 안좋게 이야기는 하더라구요
약간 다른 이야기긴 하지만... 한번 동생에게도 생일에 용돈 보낸적이 있는데 자취하니 돈도 많이들어갈텐데 왜 보냈냐면서 저한테 다시 돌아왔습니다... 저희 집안이 그냥 저한테 돈을 안받으려는거 같아요...
예전에야 자취한다는 핑계로 안보냈다지만 한번 지적을 받고 고치려했고 가족은 저한테 돈을 안받으려하니 그냥 기념일정도에만 보내고 있는데 이것도 문제가 될까요?
쓰레기 버리기 관련
친구랑 카페에서 음료를 포장한 뒤에 갑자기 해장을 하고 싶다면서 브리또? 비슷한 음식을 먹으러 가게에 들린적이 있습니다. 전 이 때 배부르다고 안먹었지만 1인 1메뉴해야하는거 아닌가하면서 약간 불안한 마음으로 있었습니다
이후에 친구가 다 먹고 나가려는데 제가 다 마신 음료용기를 들고 나가려는걸보고 이건 가게에서 처리해줄테니 버리고 가도 된다고 했습니다
전 그래도 여기서 산게 아니니까 가져가는게 맞지 않냐, 여기서 만든것도 아닌게 가게에서 싫어할꺼 같다 이렇게 이야기했지만 계속 버리고 간다고 우겨서 결국 두고 나오긴 했습니다
결국 버리고 온 저도 잘못이긴하지만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해야하는데 이럴때마다 친구는 넌 너무 주변 의식해서 이것저것 지키려한다, 뭔가 잘못된거 같아서 이야기하면 너가 T라서 너무 원리원칙대로 하려고 한다 등 적당히 융통성 있게 해야한다, 내가 너무 사회생활을 안해봐서 그렇다(7년정도 다닌 회사를 퇴사하긴했는데 회사에서는 항상 웃으며 다닌다, 불평불만없이 일한다, 힘든 티좀 내라 이런소리 많이 듣긴했습니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2. 회사 관련
6~7년정도 다닌 회사를(첫 직장이었습니다) 작년에 퇴사를 했습니다
중소기업이었지만 사람들도 괜찮은거 같고 연봉도 매년 오르고 상여금도 많이 챙겨주셨습니다
원래는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 한 잘릴때까지 다닐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위 A,B그룹 손절 사건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불안정했는지(제가 만든 문제지만요...) 급발진을 하게 되는 일이 종종 생기긴했습니다(회사에서는 티는 안냈습니다)
한번은 회사에서 회의 중 상사분이 후배에게 꾸짖음을 줄 때가 있었습니다
일정이 빡빡한 상태였기도하고 후배도 최대한 해본거지만 혼나는걸보고 속으로 후배도 고생했는데 저렇게 해야되나라고 생각하던 중 제가 상사에게 대드는 상상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걸보고 잘못하면 이러다 큰일내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구요
실제로 군대에 있을 때 상말?쯤 당직을 섰을 때 전방이라 그런지 스트레스가 좀 쌓이긴했었습니다
그 때 간부님이 저한테 뭔가 시켰던거 같은데 갑자기 차라리 영창이나 가버릴까하면서 그 간부님께 반항하고 그런적이 있긴합니다
근데 그 간부님께서는 제 상태가 이상한걸 눈치채셨는지 잠깐 부르시고 이야기를 하다 무사히 넘어가긴했습니다(그 때 왠지 눈물이 나더라구요...)
연차를 쌓여가는데 저는 쉴때는 자기계발을 하지 않는편이라 실력을 늘지 않는거에 불안감도 생기고 있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저를 과대평가해서 일을 이것저것 맡기려고 하는데 뭔가 점점 이러다가 나중에 제대로 못해서 사고 칠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또 후배들도 저보다 더 잘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가 이 자리에 있어도 되나, 후배들은 실력없는 선배가 돈은 돈대로 받아가고 고생은 우리만 한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었구요
회사에서는 인원이 점점 많아지다보니 체계를 잡아가려고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는데 어쨌든 제가 중간라인이다보니 관리를 시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성격상 일이 들어오면 제가 고생해서라도 끝내지 후배에게 일을 잘 시키진 못합니다(제 실력이 부족해서 알려줄 실력도 안되구요...)
회사에서는 이 부분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긴했습니다. 너무 고생하는거 아니 좀 편해지게 후배한테도 일을 넘기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뭔가 짬때리는 거 같아서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실제로 군대에 있을 때도 일병까지는 그냥 시키는 일만하면 되니 오히려 편하기도 했고 선임들한테도 꾸중을 들은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상병쯤 되었을 때 일이 발생했었습니다
저는 후임들도 고생했으니 근무후에는 최대한 머 시키지말고 차라리 내가 좀 더 움직이자해서 행정반에서 부르거나하면 제가 좀 더 움직였었습니다
그런데 선임들은 그 모습을 보고는 후배들 교육좀 시켜라, 선임이 움직이는데 후임이 가만히 있는게 맞냐 등 꾸중을 들었습니다
군대에서도 그렇고 회사에서도 그렇고 후배한테 뭔가 시키는걸 못하고 혼자서만 하려고 하니 점점 내가 이 위치에 있는게 맞나, 이러면 회사에 더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게 아닐까, 차라리 퇴사 후 다른 사람이 여기에 앉으면 더 잘하지 않을까(요즘 능력없는데 연차만 높아서 회사에서 대우받고 아무것도 안하는 상사가 많다는 글을 보고 내가 이 상황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등등 생각이 들다가 자기합리화인지는 모르겠는데 30대 초반에 퇴사 후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거나 해볼까 고민을 하던 중 퇴사를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는 후배가 머라하면 어떻냐, 그냥 너가 버틸수있으면 눈치보지말고 계속 있거나 이직 확정되면 나가라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근데 전 계속 있다간 급발진을 하던 프로젝트를 하나 말아먹든 할거 같아서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어느순간으로 출근하기가 싫어져서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고 정각에 맞춰서 출근하다보니 지각 빈도도 늘어나고 그랬습니다(이런 이유로도 회사에 피해가 갈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고민을 하면서 퇴사를 하는게 이상한게 맞을까요?
요즘은 연봉 높힌다고 1~3년마다 이직하는 마당에 저는 첫 회사에서 7년 간 버티다가 제 실력이 부족한거 같기도하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는 핑계로 퇴사를 한게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회사에서는 지금도 1달마다 언제 돌아올거냐, 오래 쉬지 않았냐 등 한번씩 카톡이 오고 있긴합니다
3. 창업 관련
회사이야기에서 나왔던 이유로 인해 퇴사한 김에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해보자(전공이랑은 전혀 무관합니다)라는 생각에 1인 사업을 진행중입니다
여기서도 2가지로 의견이 갈립니다
1) 응원
해보고 싶으면 해보는게 맞다며 응원해주는 지인들이 있습니다
2) 걱정
30대 초중반에 갑자기 전공과 관련없는 일을 해서 뭐하냐
너 나이 더 먹으면 취직도 힘들다
20대때는 안그러더니 왜 갑자기 30대에와서 이러냐 그럴거면 20때부터 시도해보지 그랬냐
너 3개월 정도만 해보고 안되면 다시 이전 회사로 돌아가든 이직을 하던 해라
너랑 그일 안맞는거 같다
이렇게 2가지로 의견이 갈리는데 응원해주는 쪽이 더 많긴합니다(걱정하실까봐 부모님께는 아직 이직 준비중이라고만 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도 일이 너무 안구해지더라고 가능하면 회사로 가라곤 하시더라구요, 만약 주변에 기술 배울수 기회가 생기면 거기로 가는것도 괜찮을거 같다고는 하십니다
글을 적다보니 너무 길어지긴했는데 대략적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내가 이상한게 맞아서 이렇게 거리를 두는게 친구들한테도 좋은걸지
2. D 친구랑 지내다보면 가치관이 서로 안맞는거 같은데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연락을 끊자니 2주에 한번씩 술먹자며 주기적으로 연락이 옵니다)
3. 회사를 저런 이유로 퇴사한게 이상한게 맞을지, 좋은 회사를 제 발로 걷어찬건 아닐지...(포괄임금제에 야근수당없고 프로젝트 여러개 진행하며 일정 빡빡하면 잠깐 여유있는 다른 직원 데려와서 잠깐 도와달라고 그러긴합니다... 그래도 고생한다며 상여는 꾸준히 챙겨줬습니다)
4. 30대 초중반에 새로운 일을 하는게 맞는지
30대 초중반이 되서도 아직도 이런 고민을 하는 게 아직 철이 덜 들고 정신연령만 어린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아무래도 친구들분이랑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닌 듯 싶어서요, 손절 보다는 대화를 통해서 해결하시는 편이 좋을 거 같습니다 피곤하고 게임할 때나 여러가지로 성향상 안 맞으셔서 그런 거 같아요..
D 친구분은 그냥 쓴이 분이 걱정 되서 여러가지로 말을 해주는 거 같아요 그것도 관심이니까 그냥 친구분말도 들을 것은 들어주시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나아가서 음료 같은 경우에도 조금은 사소한 문제란 생각도 드는데요, 지하철 매너는 지키는 게 좋죠 사실...
회사에 대해서 결정하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결정은 쓴이분의 판단이라 잘 판단하시고 결정하셔야 할 거 같아요
질문의 답변을 드리자면 뭐.라고 설명하기는 좀 그렇긴하네요 일단 게임에대해서는 혼자 하고 싶기도 하지만 너무 친구들이 질문자님을 좋아하다보니 계속 하자고 한거 같구요 그런데 그걸 너무 과잉 반응한건 아닌가 싶기도 하더라구요 b에 있는곳은 a랑 카톡이 같이 있던 지인이 있어서 무의식적으로 생각을 해하게 돼다보니 이래저래 생각을 많이 하지만 멀어지게 돼는거 같구요 그리고 중고차 관련해서는 솔직히 어느 누구도 믿을수 없습니다 조언은 듣지만 결국 본인이 사서 안맞으면 손해는 오로지 질문자님의 선택으로 한것이라 그걸 가만해야하구요 부모님 용돈 관련은 알아서 하는것입니다 솔직히 저도 계속 부모님께 드리긴 하는데.. 지인들중에는 결혼 해서 출가해도 안드리는 부분이 많아서 그것은 그냥 저냥 이해 해야 하고 집마다 다른거니 뭐라고 하기가 그렇네요 그런데.. 질문자님 그렇게 친구들 다 잃고 나면 옆에 누가 남아있나요? 그냥 좋게 좋게 넘어가는것도 한가지 팁인거 같네요 지인들이랑 잘 지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