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관련 질문입니다. 소화작용에 관한
정답이 5번인건 알겠는데 왜 3번이 아닌지 모르겠어요.
이자액을 소장으로 분비해서 분해하는거 아닌가요??
탄수화물은 입에서 아밀레이스 침의 작용으로 인해 엿당으로 분해되고 이자액에 들어있는 아밀레이스에 의해 소장에서 한 번 더 분해되어서 포도당이 되는 건줄 알았는데...
책에 있는 해설을 보면 엿당에서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또 다른 소화효소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럼 이자액에서 소장으로 왜 아밀레이스를 분비하는거죠?? 어차피 분해는 소장에 있는 무언가가 분해하는데...
소장에서의 탄수화물, 단백질 소화효소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탄수화물의 소화 과정에서 엿당(maltose)에서 포도당(glucose)으로의 분해는 주로 소장에서 일어나며, 이 과정에는 여러 가지 효소가 관여합니다.
탄수화물의 소화 과정은 먼저, 입에서는 타액 아밀라아제(salivary amylase)가 탄수화물을 분해하여 엿당으로 변환시킵니다. 이 초기 단계는 탄수화물을 더 작은 단위로 분해하는데 중요합니다. 소장으로 이동한 엿당은 주로 소장의 효소에 의해 포도당으로 추가 분해됩니다. 여기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는 말타아제(maltase)입니다. 말타아제는 엿당을 두 개의 포도당 분자로 분해합니다.
이자액에서 분비되는 췌장 아밀라아제(pancreatic amylase)도 소장에서 탄수화물의 분해에 기여합니다. 이 효소는 더 큰 전분과 글리코겐 분자를 엿당 등 더 작은 당류로 분해하는데 중요합니다. 따라서, 이자액의 아밀라아제는 초기 단계에서 전분을 더 작은 당으로 분해하는 역할을 하며, 최종적으로 포도당으로의 분해는 말타아제 같은 다른 소장 효소들에 의해 완성됩니다.
단백질 소화 효소 중에서 소장의 펩티다아제(peptidases)가 있습니다. 이 효소들은 소장에서 단백질을 짦은 펩타이드(peptides)나 아미노산(amino acids)으로 분해합니다. 예컨데, 트립신(trypsin)과 키모트립신(chymotrypsin)은 단백질을 더 작은 펩타이드로 분해하는 주요 효소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소화되어 체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더 작은 분자로 변환되며, 이는 영양소의 흡수와 대사에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이자액에서 아밀라아제가 분비되는 것은 전체 탄수화물 소화 과정의 한 부분으로서, 전분과 글리코겐을 더 작은 당으로 분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안녕하세요. 안근호 박사입니다.
문제부터 보면, 이자액은 직접적으로 엿당을 포도당으로 분해하지 않는것이 맞습니다.
이자액에는 녹말을 엿당으로 분해하는 아밀라아제라는 효소가 풍부한데,
이 아밀라아제는 녹말을 엿당으로 분해하는 것이고,
엿당을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역할은 소장의 말타아제가 담당하게 됩니다.
이자액은 췌장에서 분비되어 소장으로 들어가 기능을 하고,말타아제는 소장의 벽에 존재하여
서로 다른 기관에서 분비되는 서로 다른 효소로, 3번이 오답인게 맞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