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인사드리는 자리 자체는 두 분의 관계가 한 단계 진지해졌다는 의미일 수 있지만, 남자친구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분위기를 편하게 만드는 것이 먼저예요. 어머님이 싫어서라기보다 갑작스러운 제안이나 격식 있는 자리가 긴장될 수도 있으니, 참석 여부를 바로 재촉하기보다 “부담되면 천천히 해도 괜찮아. 어떤 점이 걱정되는지 말해줘”라고 물어보세요. 식사도 거창한 자리보다 짧고 편한 장소를 정하고, 두 분이 서로에게 기대하는 예의나 대화 범위를 미리 맞추면 좋아요. 남자친구가 계속 피하기만 한다면 부모님과의 만남 자체가 부담인지, 현재 관계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것인지 차분히 확인해 보세요. 한 번의 거절만으로 마음이 없다고 단정하기보다는 그의 이유와 이후 태도를 함께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