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왜 이런 감정이 드는건지 궁금합니다.
약속이 깨졌는데 기분이 안 좋아요.
우선 이 약속은 친구가 저보고 같이 놀자고 먼저 선제시를 했습니다.
저는 A지역 친구는 B지역에 사는데 제가 B지역 까지 가는 시간은 3-4시간이 걸립니다.
친구가 예를들어 수요일날 보자고 했는데 갑자기 월요일 밤에 표 취소 안되냐고 연락이 온거죠.(물론 저는 표 예매를 안한 상황이라 문제는 없었습니다.)
근데 사실 저도 막상 3-4시간 가려고 하니까 귀찮아져서 아..진짜 가기 귀찮다.. 안갈 방법 없나? 친구는 몇일 있다가 가라고 하는데 뭐라고 핑계대고 하루 이틀만 있다가 오지.. 이러면서 가기 싫었거든요?
그러면 솔직히 친구가 먼저 핑계대면서 파토 내준거면 고맙진 않더라도 오히려 좋아.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왜 기분이 안좋은지 모르겠어요. 이게 한번이 아니라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해요. 얘랑 안 시간이 사실 반년도 안됐는데 벌써 이러면 앞으로는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진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순간적으로 아 인연 끊어야 겠다는 마음이 너무 커져서 친구를 삭제했습니다. 어차피 상대는 제가 연락 끊은지도 모를텐데 티내거나 말하고 싶지도 않았어
요.
근데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닌데 촉이 좋은건지 화난거 아니냐. 하면서 연락이 오더라고요. 읽기 싫었고 안 읽으려고 했지만 여러개 쌓인 연락을 보니까 마음이 약해져서..단답으로라도 답장을 해줬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 사람이 괘씸해져요. 아니 저 사람은 그럼 내가 표도 예매한걸로 알고 있었을텐데 취소하라고 할 정도로 놀기 싫었던거면 왜 먼저 만나자고 한건지. 저는 하루이틀만 놀아도 충분할거 같았는데 본인이 2-3주 있다가 가라고 짐도 그정도 챙겨와라. 어디 가서 놀자. 맛집 찾았다. 이런 말은 왜하는건지.. 고구마 100개 먹은거 처럼 너무 답답합니다.
이사람이랑 인연이 더 깊어지기 전에 끊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이 사람을 대할때 이런 약속적인 부분에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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