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세일 시즌엔 늘 비슷한 고민을 해요. 스타일을 고를 때 제일 도움이 됐던 건, 유행보다 먼저 제 체형과 평소 잘 어울렸던 색을 기준으로 삼는 거였어요.
우선 입었을 때 나 좀 괜찮다 싶었던 옷들을 떠올려 보세요. 그 옷들의 공통점, 그러니까 핏이 여유로운지 딱 맞는지, 밝은 색인지 차분한 색인지를 살펴보면 본인에게 어울리는 방향이 보여요. 핀터레스트나 무신사 같은 곳에서 마음에 드는 코디를 열 개쯤 저장해 보면 신기하게 비슷한 결이 모여서 취향이 눈에 들어와요.
그리고 새 옷을 살 때는 화려한 한 벌보다 기본 아이템인 무지 티, 데님, 셔츠를 먼저 갖추고 거기에 포인트를 더하는 식이 실패가 적어요. 세일이라고 충동구매하기보다 지금 옷장에 있는 것과 섞어 입을 수 있는지 한 번 떠올려 보시면 훨씬 만족스러우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