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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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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불안증세 인가요? 생활습관 문제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

평소에도 몇년째 불안증세가 좀 많은편이라 강박도 있는거 같고

공황장애 증상도 겪었던적이 몇번있어요..

근데 몇번 그랬다보니 그냥 그 순간 그러고 매번 잘 참고 넘어가서 몇년을 그냥 그러려니 지냈어요 (병원을 다녔거나 약을 먹은적은 없어요)

그러다가 최근에 제가 소화기문제로 수술을 했는데

수술하고 한달동안 하던 운동도 안하고 수술핑계 삼아서 진짜 집에만 박혀지냈거든요

한달동안 쉴겸 일도 재택근무 가능한일이라 재택근무로 돌리고

진짜 수술때매 아무것도 못하다보니 이걸 핑계삼아서 일만 종일 했어요 어차피 집에있는거..

10몇시간씩 일하고 자고 일하고 자고 이짓만 한달동안 반복을 했는데

이제 수술부위도 아물고 좀 괜찮아졌는데도 이렇게 생활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냥 이렇게 지내고 있더라고요 한달동안..... 당연히 식습관도 다 망가져버렸고 원래 했던 운동도 1도 안했어요

근데 며칠전부터 뭐랄까? 진짜로 어지럽거나 두통이 오는건 아닌데

마치 빈혈이 '올것마냥..' 오진 않아요 올것마냥

뭔가 몽롱함이 계속 있더라고요

잠을자고 샤워를 해도 뭘해도 개운한것도 없고..

잠은 다행히 잘자는데 원래 12시에 잤다치면 자는시간도 한달동안 막 새벽3~4시쯤 자고

자는 리듬은 바꼇어요ㅠㅠ

그래서 첨엔 실제로 어지러운것도 아니고 몽롱한것만 계속 되다보니까

일,잠,일,잠 이러다보니 피로누적,스트레스,운동부족 이런건가?

아니면 내가 소화기 문제로 수술도 했고 속이 자주 안좋거든요 그래서 속이 안좋아서 이런 몽롱함,멍한 이런 기분도 드는건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내가 이러고있다가 쓰러지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도 생기더라고요

근데 또 실제로 어지러운것도 아니고.. 쓰러질'까봐' 불안한거다보니 쓰러지진않으니 또

멍하고 몽롱한 상태가 계속 지속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무기력할때도 있고..

뭘 다른데 집중할게 생겨서 잊고 이걸 집중하고 있다보면 그런 몽롱함이 없어요

근데 또 내가 멍한느낌드는걸 인식?하기 시작하면 또 그생각에 빠져있으면서 몽롱한 상태고

특히 뭘 할때보다 가만히 앉아서 일할때나

편하게 쉬어야하는데 가만히 앉아있거나 누워있으면

그런 몽롱함,잡생각에 빠져서 자꾸 종일 그런생각을 하면서 일하고 몽롱하니 있어요..

그래서 안되겠다싶어서 산책을 나갔는데

밖에 있는데 내가 길 걷다가 쓰러지면 어떡하지 이런 잡생각이 또 들고

공황장애처럼 막 멍해지면서 몽롱하더라고요 기분이 엄청..

허.....하다가 갑자기 틱 쓰러지는거 아냐? 이런 기분들고

근데 제가 몇년째 불안증세 이런게 있다보니 이런생각들어도 부딪혀야 한단 마인드라 그냥 꿋꿋히 산책 다하고 들어왔는데

집에 들어오고나서 꼭 빈혈올것만 같이 (실제로 또 어지럽거나 그런건 아님) 또 눈이 멍하고 머리가 몽롱하더라고요 앉아있는데

실제로 막 어지럽거나 중심 못잡거나 뭐 그런 증상들은 1도없어요

그래서 주변에서 어디가 아픈것보다도 한달동안 그렇게 지내와서

피로누적,스트레스,불안,운동부족,생활습관이 문제아니냐고 그러던데..

병원을 가야할 문제 병이라기 보다도

이런 기분이 들어도 진짜 쓰러지면 누가 신고해주겠지 마인드로

운동을 다시하고 생활습관을 바꿔야 하는 문제겠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우선, 이런 복잡하고 다양한 증상들이 혼합된 상황에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요. 최근에 소화기 문제로 수술을 하고, 운동을 중단하며 생활 패턴이 많이 달라진 상황에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피로, 불안, 스트레스, 운동 부족, 잘못된 식습관 등은 신체와 정신에 모두 영향을 미칠 수 있죠

    특히 몽롱하고 멍한 느낌이나 불안감은 여러 가지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 피로 누적, 수면 리듬 변화, 운동 부족,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고, 이러한 생활습관 변화가 정신적인 불안감을 더욱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공황장애나 불안증세가 이미 있던 상태에서 몸 상태가 나빠지면 그 불안감이 더욱 증폭될 수 있구요

    이러한 증상들은 생활습관의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운동 부족과 스트레스가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쳐서 신체가 피로에 빠지고, 그러면서 불안이나 우울감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있을 수 있죠. 운동을 다시 시작하고, 식습관과 수면 패턴을 정상화하며,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너무 불편하다면, 정신과나 내과에서 진료 및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정확한 진단을 받고, 필요한 치료나 상담을 받는 것이 도움될 수 있어요. 특히 정신적인 불안이 지속될 경우, 인지 행동 치료나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