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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집게벌레18
편안한집게벌레1822.08.08

노견 닥스훈트의 앞니가 썩었어요

나이
12살
성별
암컷
몸무게
5.8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닥스훈트
중성화 수술
없음

안녕하세요.

12살 닥스훈트와 함께 지내고있는 반려인입니다.

저희집 멍멍이는 작년에 아랫니사이에 먼지와 털이 너무 많이 껴있어서 제거 스케일링 도구로 빼주기도 했었는데 결국 잇몸이 상해서 너무 흔들리길래 안정제 맞고 뺐었습니다, 근데 이번엔 윗니가 같은 상황이 돼버렸어요 ㅠㅠ

병원에 가보니 너무 노견이고 지금은 이빨이 흔들리지 않으니 흔들릴때까지 두다가 알아서 빠진다고 하시는데 잇몸이 상하는게 눈에 너무 훤히 보여서 몸에 다른 문제점도 생길것같아 궁금해서 글 남깁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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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치아가 흔들린다는것은 치조골이 융해 되어 지지해 주고 있지 못하다는것을 의미하고

    비단 앞니 뿐 아니라 다른 치아도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어금니쪽은 뿌리가 2~3개까지 있어 1개빼고 나머지 뿌리가 모두 썩었더라도 흔들리지 않는경우가 많아

    실제로는 치과 방사선 검사를 해 보고 이상이 있다면 발치를 선행적으로 해주는게 강아지 건강에 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치조골이 그냥 녹는게 아니라 세균 감염으로 뼈가 녹고 있는 상태이기 때무에

    만성 염증에 의한 각종 질환, 심내막염 등의 다양한 질환의 기초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치과 방사선을 포함한 치과 진료는 수의사들이 그닥 좋아하지 않는 검사와 치료에 해당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소송이 빈번한 요즘 시대에 노견에서 마취를 하는것 자체게 본인에게 리스키한 일이기도 하고

    실제 치과치료 과정은 치과에 진심이지 않는 수의사들에게는 곤욕인 경우가 많으니까요.

    부담을 느끼고 있는 주치의에게 부탁하는것도 약간은 강요일 수 있으니

    거주지역에 치과에 진심인 동물병원을 검색해 보시고 해당 동물병원을 이용하시는것이 아이를 위한 길이지 않나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