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개념은 아는데 문제가 느린건 열역학에서 아주 흔해요. 원인은 대부분 문제를 풀 때 마다 매번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기 때문인데, 열역학 문제는 사실 등압, 등적, 등온, 단열 네 가지 과정의 조합이라 유형이 정해져 있는데, 이걸 매번 새로 해석 하니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거죠.
그래서 반복 횟수보다 정리 방식을 바꾸는 게 효과적이에요. 네 과정 각각에 대해 열, 내부에너지, 일 세가지가 어떻게 되느닞 표 하나로 만들어서 통째로 외우다 시피 해두세요. 예를 들어 등적 과정은 부피 변화가 없으니 일이 0 이고 받은 열이 전부 내부에너지로 간다, 이런식으로요. 문제를 보면 해석하는게 아니라 표에서 꺼내 쓰는 수준이 되어야 속도가 붙어요.
그래프도 마찬가지에요. 압력부피 그래프에서 곡선 아래 넓이가 일이라는 것, 오른쪽으로 가면 기체가 일을 한다는 것처럼 그래프 읽는 규칙 자체를 몇 개 암기해 두면 매번 머리로 유도할 필요가 없어져요. 틀린 문제는 다시 풀기보다 어느 과정 조합이었는지 분류해 보는게 좋구요.
제 경험상 열역학은 사고력 시험이 아니라 패턴 인식 시험에 가까웠어요. 유형 표를 손에 익히고 진행하면 4묹네 30분이 10분으로 줄어들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