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병사들에게 지급되는 '대검'이 실제로는 짧은 단검에 가까운데도 '대검'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대검'의 한자가 '큰 대(大)'가 아니라 '띠 대(帶)'를 쓰기 때문입니다. 즉, '대검(帶劍)'은 '허리에 차는 칼' 또는 '띠에 차는 칼'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띠'는 군용 벨트(혁대)나 탄띠와 같은 장비를 의미하고, '검'은 칼을 의미합니다.
이 용어는 영어의 'bayonet'(총검)과도 연결되는데, 총에 부착해 사용하는 칼이라는 점에서 '착검(着劍)'이라고도 합니다. 실제로 군대에서 쓰는 대검은 크기가 크지 않고, 손에 쥘 수 있는 정도의 단검이지만, '허리에 차는 칼'이라는 의미 때문에 '대검'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정리하면, 군대에서 쓰는 대검이 짧은데도 '대검'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대검'의 '대'가 '크다'가 아니라 '띠에 찬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제 크기와 상관없이 '대검'이라는 명칭이 굳어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