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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한슴새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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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와 극야가 반복되는 지역들에서 왜 자살률이 그렇게 높은건가요

극지방에 사는 도심권들의 지역에선 백야과 극야가 반복됩니다 이러한 지역의 공통된특징은 사람들의 자살률이 그렇게 높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자살률이 높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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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가장 큰 이유는 신체의 생체 리듬이 크게 교란되기 때문입니다. 불규칙한 일조량은 수면과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칩니다.

    백야 기간에는 해가 계속 떠 있어 밤에도 밝기 때문에, 사람들은 불면증을 겪기 쉽습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신체적, 정신적 피로가 쌓여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또한 과도한 빛 노출은 뇌의 세로토닌 생성을 증가시켜 충동적인 행동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면 극야 기간에는 하루 종일 어두운 상태가 지속되어 일조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햇빛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비타민 D와 세로토닌을 충분히 합성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 호르몬은 기분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들이에요. 따라서, 이 시기에는 계절성 정서 장애(SAD)나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다만, 충동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백야 때에 비해 낮습니다.

  •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것처럼 북유럽, 알래스카, 러시아의 고위도 도심권에서는 실제로 자살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게 보고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인간의 몸은 낮과 밤이 주기적으로 바뀌는 환경에 맞춰 멜라토닌, 코르티솔, 세로토닌 등의 호르몬을 조절합니다. 그러나 극야(밤만 지속)와 백야(낮만 지속)가 반복되면 이 주기가 깨져 수면장애, 만성 피로, 집중력 저하, 정서 불안정이 나타납니다. 즉 극야 → 빛 부족 → 멜라토닌 과다 → 무기력·우울감 심화 , 반면에 백야 → 멜라토닌 억제 → 불면·과각성·충동성 증가라는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이런 주기적 혼란이 장기간 이어지면 뇌의 세로토닌 시스템에도 영향을 주어 우울증과 충동적 행동(자살 포함)을 촉진합니다. 또한 극지방에서는 햇빛 부족이 길게 이어지기 때문에 일반적인 지역보다 계절성 우울증의 유병률이 훨씬 높습니다. 햇빛은 뇌에서 세로토닌을 활성화시키고 비타민 D 합성을 돕는데, 극야 시기에는 이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우울증이 쉽게 발생하게 되며 우울증은 자살 위험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므로, 이런 환경은 구조적으로 자살률을 높일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사람은 본능적으로 밤 → 휴식, 낮 → 활동이라는 리듬에 맞춰 살아왔는데, 극지방에서는 이 자연스러운 구분이 무너집니다. 백야 동안에는 “밤인데도 자야 할지 말아야 할지” 혼란이 생기고, 극야 동안에는 “낮인데도 여전히 어둡다”라는 우울한 체감이 계속됩니다. 이런 환경적 스트레스가 장기간 누적되면 무기력, 불면, 사회적 단절이 심해지고 자살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백야와 극야가 반복되면 이조주기의 극단적인 불균형이 발생하며 생체리듬, 호르몬 조절장애들이 생깁니다. 여기에 사회적인 고립, 기후 스트레스, 음주율, 우울증 유병률이 상승하며 자살률이 세계적으로 높게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극지방에서 백야와 극야가 반복되는 환경은 사람의 생체 리듬에 영향을 주어 수면 장애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멜라토닌과 세로토닌 같은 호르몬 분비에 교란이 생기면서 계절성 정서 장애를 겪게 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자살률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