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성어 중에 "논공행상"이란 말은 어느 상황에 쓸 수 있는 말인가요?
논공행상의 뜻은 무엇이고 어느 상황에서 이 한자성어를 쓸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 한자성어의 유래는 어떻게 해서 왔을까요? 현재 많이 쓰는 한자성어인가요?
논공행상이 어떨 때 쓰이는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논공행상은 공로를 조사하여 크고 작음에 따라 서열을 매겨 상을 내린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쓰이는 표현입니다.
그는 논공행상의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이겼으니 논공행상이 행해진 후에 실세들에게 중책을 맡기는 것이 마땅해보입니다.
논공행상은 공로를 논하여 상을 행하다, 공로를 조사하여 크고 작음에 따라 서열을 매겨 상을 내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자로는 논할 논 (論) 공훈 공 (功) 행할 행 (行) 상줄 상(賞) 입니다.
논공행상의 출전은 중국 삼국지로, 위나라 문제 조비는 한나라를 멸망시키고 천자에 올랐으나 천하는 통일되지 못하고 위, 촉, 오 세 나라가 대립을 하던 상태였는데 문제는 죽기 며칠 전 집안의 맹장인 조진과 조휴, 유교와 법에 정통이 있는 진군, 백전노장인 사마의에게 황태자 조예를 부탁합니다.
문제가 죽고 조예가 황제로 등극하자 오나라와 촉나라는 절호의 기회라 여겨 위나라를 노렸고 3개월 후 오나라의 손권은 군대를 이끌고 위나라 강하의 군대를 공격, 또 오나라 장군 제갈근과 장패 등은 양양을 침략했습니다.
이에 신하들은 강하에 응원군을 보내야 한다고 하였으나 조예는 오나라는 수전에 강한 군대이나 배가 아닌 육지에서 싸움을 건 것은 우리가 무방비하다고 생각해서기 때문에 태수 문빙이 잘 버티고 있으니 금방 역전할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조예의 예상이 맞았고 문빙은 손권을 격퇴시키고 사마의가 양양에서 장패의 목을 베고 승리, 조휴도 오나라의 별동대를 격파하는 전공을 세웠습니다.
싸움에서 승리하자 조예는 장수들의 공적을 조사해 상을 주었는데, 그 공과 지위에 따라 합당하게 포상한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논공행상는 공적의 크고 작음을 논의하여 그에 알맞은 상을 준다는 의미로, 공적인 성과를 공정하게 평가하고 보상하는 상황을 설명할 때 사용합니다.이러한 논공행상의 원칙은 역사적으로도 많이 쓰였으며, 중국의 역사나 문헌에도 자주 등장하는 개념입니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논공행상의 원칙은 공정과 정의를 위한 중요한 기준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표현은 최근에 잘 쓰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論 논할 논功공훈 공 行 행할 행 賞상줄 상
무슨 공을 세웠는지 따져서 상을 준다
《삼국지》〈오서(吳書) 고담전(顧譚傳)〉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단어이며
사전지식이 없어도 한자만 알면 바로 이해가 되는 단어라서
현재에도 자주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