놔척수액 비루인가요???????
3년전에 학교에서 농구 연습하다가 골을 넣고 공을 주울려고 숙였는데 뒤에 친구가 던진거에 맞아서 완전 세게 맞았어요 근데 그 당시 맞은후 1~2분 후에 콧물같은게 나오고 반에 올라가서 또 콧물이 왈칵 나왔어요 그 당일은 식욕이 없고 한 3주 두통이 있었는데 3주후 ct를 찍었는데 콧물 나오는건 심각한건지 모르고 말씀을 안드렸는데 ct는 이상이 없었어요 그후로 저혈압으로 한번 쓰러졌는데 지금은 두통도 없고 크게 이상이 없어요 두통 없으면 괜찮은거겠죠?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뇌척수액이 코로 흘러나온 문제라면 CT 상에서 skull base 즉 두개골 기저부에 골절이 확인이 되었겠습니다.
이 문제가 없다면 뇌척수액이 코로 나온게 아니라는 의미이죠. 그런데, 이때 두개골 골절을 잘 볼수있는 안면부 CT를 찍은게 아니고 두통에 대해서만 확인하려면 뇌 CT를 찍었다면 골절이 있었는데도 CT상에 확인이 되지 않았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골절이 있었다고 해도 이미 3년이 지난 상황에서는 걱정하실건 없겠습니다. 골절이 잇었어도 이미 붙었을 시간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친구와의 농구 연습 중에 충격을 받은 후 콧물 같은 액체가 나왔다고 하셨군요. 특히 처음 맞은 후에 콧물이 나왔고 두통이 몇 주간 지속됐다고 하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정확한 평가를 위해 몇 가지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당시 CT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었다고 하지만, 척수액 비루 여부는 CT로 간단히 확인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척수액 비루는 머리나 척추에 심한 외상이 있을 때 두개골 바닥이 손상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상태로, 이를 통해 척수액이 코를 통해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만약 액체가 맑고 지속적으로 나왔다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당시 두통이 있었던 것은 뇌의 압력 변화나 다른 요인 때문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 두통이 없고 다른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급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약 다시 유사한 증상이 발생하거나 다른 새로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네, 콧물 같은 액체가 코에서 지속적으로 흐른다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농구공에 맞고 나서 나타난 증상은 뇌척수액 비루(CSF Rhinorrhea)의 가능성을 염려할 수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뇌척수액 비루는 뇌를 감싸고 있는 뇌척수액이 두개골과 코 사이의 경로를 통해 밖으로 유출되는 상태를 의미해요
보통 외상 후에 발생할 수 있으며, 콧물처럼 나오는 것은 뇌척수액이 비강으로 유출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CT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고 두통이 사라졌다면, 현재로서는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뇌척수액 비루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히 멈추거나 상태가 호전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중요한 점은, 현재 증상이 없고 두통도 사라졌다면 큰 문제는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콧물이 나거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다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없으면 현재 상태에서 큰 걱정은 필요 없지만, 여전히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재검사를 고려해보세요.